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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출퇴근 2시간(+a)을 감당하고 엄마랑 같이 살지말지 고민되는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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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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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집은 지금 서울에서 전세로 살고있고
1년전 엄마가 경기도 아파트에 청약을 넣음
집값이 계속 올라서 패닉바잉 한 것 같음.

 

암튼
그게 당첨돼버려서...ㅋㅋㅋ
울며 겨자먹기로 이번 11월에 가야함
(안가는 선택지 없음)
(제도상 실거주도 2년인가 해야함)

 

근데 이 1년동안 부모님이 갑자기 이혼하게 됨
=엄마랑 나랑만 둘이 살게 된거.....

 

나는 직장이 서울이라
당첨된 집이랑 거리가 2시간이야...
운나빠서 버스나 지하철 놓치면 2시간 반....? 아마 시간맞춰 나가야할듯ㅜㅜ

 

그래서 첨엔 무조건 자취...자취밖에 답이없다!! 했는데

엄마가 이혼하고 혼자갈줄은ㅜㅜ몰랐어서
조금 불안하신가봐...


가서 집 정리도 하셔야하고 직장도 새로 구하셔야 하는데
평생 서울에서 살다가 아무런 연고가 없는 곳엘 혼자 가시게 된 거임.


그래서 엄마 본인도 그렇고 나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야...

 

근데 엄마가 어느날 나한테 한달만 자기랑 살자고 하시더라고?
((말로는)) 내가 당장 자취방 구하기 어려우니 자취방 구할동안 본가에서 같이 살자...인데

 

한달만 있을래...? 근데 강요는 안할게...너가 한달만 있었음 좋겠다가도...너 통근시간 생각하면 자취해야지...그게 맞는거지....<< 이런 스탠스이심.


본인도 혼자 살 자신이 없으신지, 걱정이신지, 내가 내심 있어주길 바라시는거......

 

너무 고민됨..................................


내가 한두달 경기도-서울 출퇴근하면서 같이 있어드릴지,
아님 단호하게 독립할지...진짜 고민임ㅜㅜ

그 텅텅 빈 큰집에 엄마 혼자 냅두는게 너무너무ㅜㅠ
그냥 맘이 안좋아.

 

근데 또 한편으론 2시간이 넘는 미친 통근시간ㅋㅋㅋㅋㅋ감당할 수 있을까....하....

 

내가 어떡하면 좋을까....
하루아침에 가장이 된 느낌이야..ㅋㅋㅋㅜㅜㅜㅠ

 

하루에도 몇백번 왔다리 갔다리 지킬앤하이드 찍고있음 ㅜㅜ

 

어떡하는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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