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주변에 결혼한 사람마다 결혼 안하고 싶게 만드는 초기
5,900 36
2024.08.18 04:20
5,900 36
1. 아는 언니 1 

길게 연애하고 결혼. 형부가 장난기 많은건 알았고 둘이 재밌게 잘 놀길래 잘 살거라 생각했으나 결혼하고보니 존나 애새끼 같아서 툭하면 삐짐. 언니 말론 연애 중에는 그런 일 거의 없었다 함. 겹지인 결혼식 같이 갔는데 뷔페 먹다 사소한 일에 입 댓발 나오고 언니 두고 먼저 가버림. 언니도 결혼하기 전엔 이럴 줄 몰랐다 울음


2. 사촌 언니 2명

1명은 소소한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다 결혼하고 아이 한 명 낳음. 1명은 대기업에서 근무하다 이른 나이에 결혼하고 6년만에 아이 셋 낳음. 둘다 경력 단절되고 집에서 독박육아함. 공통점은 형부들이 안 그런 척 하더니 굉장히 가부장적인 사람이었음. 언니들이 넌지시 결혼 굳이 안해도 된다고 함


3. 아는 언니 2 

대기업에서 일 잘하다가 결혼하고 아이 낳음. 1년 넘게 육휴 쓰고 복직했는데 아이 맡아줄 사람이 없어서 친정 어머니가 고생. 아이가 할머니=엄마 안보이게(출근) 만드는 사람이라고 인지해서 굉장히 싫어함. 형부 직업 특성상 육아가 불가능.


4. 친구 1

8년 연애 예쁘게 잘하고 작년에 결혼했는데 4개월만에 남편이 바람 피워서 울며불며 내 집으로 가출함. 용서해주고 사는데 여전히 정병 걸려있음


5. 친구 2

지금 결혼 준비 중인데 시어머니 될 사람이 존나 가부장적이라서 남친이나 친구나 조건 비슷비슷한데 늦둥이 막내아들이라 그런지 즈그 귀한 아들 뺏어가는 못된년이라고 생각하시는듯하다고함. 진지하게 파혼 고려 중


6. 고모

나만 보면 여자가 예뻐야 좋은 남자 만나서 시집도 잘 가고 어쩌고 웅앵하시는 분임. 고모 예쁘거든? 근데 이혼하고 결혼하고 이걸 4번함 시발



내가 어릴 때는 나도 언젠가는 예쁜 가정 꾸려서 딸 낳고 살고 싶다고 상상하던 때가 있었는데 주변에서 결혼하는+한 사람마다 잘 사는 꼴을 못 봐서 그런가 '남자 잘 만나면 되지~' '사람 잘 고르면 되지~' 이런 말도 웃긴 상황에 이르렀음.... 저 사람들은 아무나 만나서 괴롭나? 그건 또 아니거든.... 하필 내 주변만 이런 걸까?? 내 주변에서 결혼해서 잘 사는 커플 딱 2커플밖에 없음 우리엄마아빠랑 내 친구...

목록 스크랩 (1)
댓글 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주지훈×정유미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석지원×윤지원 커플명 짓기 이벤트 173 11.29 49,81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47,9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40,0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059,88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432,1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67 그외 이사 예정인데 엄마덬들의 조언을 구하는 중기(층 선택) 21 12.01 1,231
26166 그외 신랑은 내 인생의 빌런 맞지? 103 12.01 5,000
26165 그외 덬들 동네 제설작업 잘 되어 있는지 궁금한 후기(군포최악) 24 11.30 1,546
26164 그외 시어머니 반찬을 시아버지께 배달하는데 동참중인 후기 46 11.30 3,756
26163 그외 임신해도 배고프고 피부 트러블나고 잠많아지고 식욕 왕성하고 생리전 증상이랑 똑같은지 궁금한 중기 21 11.30 1,082
26162 그외 덬들은 조금이라도 부당하다 느낄때 지랄해 아니면 넘어가 33 11.29 2,545
26161 그외 육아가 너무 두려운 후기 46 11.29 2,988
26160 그외 90년대 초반년생, 80년대생 포함 그 윗 나이 덬들은 어릴 때 쪽쪽이를 물었나 궁금한 후기 24 11.29 1,006
26159 그외 남에게 적당히 무관심하고 기대 안하는 덬들 mbti 뭐나와?? 138 11.28 2,709
26158 그외 4800원 기차표 끊었는데 서서 가는 후기 33 11.28 4,676
26157 그외 30대 초에 앞니 발치하고 일주일 동안 우울한 후기 31 11.28 3,588
26156 음식 부모님 가게에 말도 안되는 일이 생겼어.. (혈압주의) 26 11.27 4,210
26155 그외 야즈 복용했던 덬들 부작용 궁금한 후기 22 11.27 1,076
26154 그외 개님 춥고 눈와서 좋아하는 후기 24 11.27 2,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