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뭐드지 지나치게 노력해야하는 상황이었던거같음
엄마가 진짜 좀 빡세고 뭐든 통제해야하는 사람이라 놀고 이런거 일도 없이 초딩때부터 12시까지 학원다니고
친구랑 노는거도 불가하고 티비난 라디오도 못듣게 함
진짜 어릴때는 기억이 잘안나... 보통 어릴적 좋은 기억 한두개 있지 않아? 난 무슨 기억상실증처럼 그냥 쑥 대학교로 온거같음 내가 의도적으로 기억을 지운건가
근데 대학와서도 뭐 놀고 이런거 없이 과제 빡세게 공부 빡세게 그리고 취업하고는 그저 승진위해서 일하고 밤새고
내가 너무 좋아하던 외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나한테 유언으로 너무 안달복달하고 살지마라 하셨거든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다 요새는 삶에 희망이 없어
그냥 ... 나도 이 일을 하고 싶었던건 아니고, 직업적으로 다른거 하고 싶었던거 많았는데 이제는 너무 나이먹고 오래 돌아와서 되돌릴수없네
이대로 쉬엄쉬엄 희망도 꿈도 없이 살다 죽는건가
아니면 지금이라도 그냥 나하고 싶은거 도전이라도 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