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종의 이유로 집안일을 전담하게 됐어
처음엔 좀 할만했거든
여기 좀 치우고, 저기 좀 치우고. 이제 쉬면 되네! 이랬어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치운 데는 티도 안나고;
다른 가족이 내가 정리한 대로 물건을 갖다 놓지 않으면 금방 쓰레기장 됨;
와 먼지는 또 왜 그렇게 쌓이는지?
분명히 엊그제 싹 닦은 거 같은데 하얀 먼지들이 내려앉아 있고...
머리카락은 계속 떨어지고;
밥 먹고 나면 설거지는 계속 쌓이고(식세기 쓰고 있음)
조금만 늦게 치우면 싱크대에 금방 물때 생기고, 하얗게 백화현상인지 뭔지.
가스렌지 좀만 쓰거나, 기름 들어가는 음식 좀만 하면 가스렌지도 개더러워짐
무조건 요리하고 바로 닦아야 됨;
재활용 쓰레기도... 3일만 되면 벌써 이만큼이나 쌓이다니 ㄷㄷ
여름이라 일반 쓰레기도 조그만 차면 냄새나고 벌레 꼬이는 거 같고
하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아!!!!!!!!!!!!
매일 매일 똥 치우는데
누가(누구야 나지) 똥을 매일 싸
아우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