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내려오면 한달을 있다가 감.!
언니: 나도 내 시간을 좀 갖고싶고 쉬고싶어~ 이번에 가면 인터넷 할수있지??
엄마: 쟤 내려오면 너무 힘들어 손하나 까딱을 안해 뭐만하면 엄마엄마 소리지르면서 애기봐달라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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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는데
엄마가 진짜 언니 내려오면 푹 늙는게 보이거든
근데 언니가 또 누워서 폰보는시간이 많긴해도 아무것도 안하는건 아니야 청소도 하고 애기 밥도 하루 한끼는 만들고
엄마 힘든것도 이해되고 언니가 쉬고싶은 마음도 이해가 되서
나: 언니는 엄마가 다~ 해주니까 쉬는거지 엄마 없으면 하루종일 애기 봐
솔직히 엄마가 쉬지않고 일해서 그런거잖아 엄마가 일을 하지말고 쉬어 그럼 언니가 하겠지
엄마: 어떻게 그래 딸인데 해주고싶지
나: 그럼 어쩌라는거야
엄마: 그냥 힘들어..
이래서 내가 언니랑 통화하다가
언니: 이번에 인터넷 된다그랬지~? 아싸~~~~(너무 해맑게.....)
나: 언니 이번에 내려오면 전처럼 쉬진 못할거야 엄마도 바깥일이 있고 나도 좀 빡센일이 있어서 아예 집을 비워
언니: 야 나 쉬러만 가는거 아니야 애기 보여주러 가는거지!
나: 알지~~~ 나도 미안해서 그래 언니 애 돌보느라 개인시간 없는거 알고 쉬고싶은거 아는데 진짜 못해줄거같아서
언니: 괜찮아 엄마도 너도 할일 해~~
이랬다가 너무 말귀를 못알아들어서
나: 언니 엄마가 솔직히 좀 힘들대 언니가 딸이니까 이것저것 해주고싶다고 쉴새없이 움직이니까
라고 말했더니 언니가 대 폭팔함
나 쉬러가는거 아니고 애기 보여주러 가는건데 너랑 엄마는 왜 내가 방해된다는 식으로만 얘기하냐고
내가 진짜 아무일도 안했냐고 누워서 쉬기만 했냐고 펑펑 울어...
조카 신생아때 1년정도 내가 거의 전담하듯이 본적있어서 힘든거 알긴 알거든
나보고 넌 왜 말을 그렇게 쎄게 하냐는데 아니 ..
솔직히 이것도 내가 내려올때마다 한번씩 찔러주니까 그나마 일하기 시작한거고 초반엔 ㄹㅇ 침대귀신이였음
진짜 어떻게 해야할까
넌 왜 엄마가 힘들다고 한거 자기한테 알려주냐고 엄마 힘든거 자기한테 알려주면 안되는거 아니냐고
너 진짜 큰 실수한거라고 그러는데 아니 말을...안하면...................아
육아 힘든거 아는데 진짜 중간에서 너무 힘들다
어떻게 해야할까.. ㅠㅠㅠ 가만 냅두자니 언니가 진짜 점점 안움직여서 엄마가 점점 더 힘들어지고
가끔 말해줘야 정신차리고 좀 움직이고 반복임 육아 힘든건 아는데ㅠㅠㅠ 진짜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