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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남아선호사상으로 평생 피해봤다는 고모들vs할만큼 했다는 우리아빠 중 어디에 공감가는지 궁금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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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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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는 아빠의 딸이니까 아빠 입장에 더 치우쳐있을 수 있음ㅇㅇ


우리 아빠는 위로 누나 다섯명 + 아래로 남동생 둘 있음

어릴 때부터 고모들이 나 있는데서 맨날 하던 소리가 있음

우리가 아빠때문에 희생하고 살았으니 너희부부가 평생 갚아라


일단 고모 다섯명 중에 세명은 고졸 + 두명은 4년제 졸업 (학비 생활비 전부 할머니할아버지가 지원)

우리 아빠 대학 들어갈 때쯤 형편 어려워지면서 지원 어려워서 일반대 포기하고 직접 학비 벌어 전문대 졸업

밑에 남동생 둘은 4년제 졸업


부모님 결혼할 때 우리가 아빠 업어 키웠다며 다섯명이 각자 예단비 추가로 받아감

30년 동안 할머니 생활비 우리집만 냄 (30년 전 70만원에서 시작해 ~작년150만원)

부모님이 생활비 감당 어려워서 도움 요청하면 단체로 와서 나랑 동생도 있는데 패륜자식이라고 지랄하고 감

할머니 요양원 입원비도 5년동안 우리만 부담 + 할아버지 제사 30년도 우리가..


올초에 할머니 돌아가시고 나랑 동생이 작정하고 설득해서 친가랑 연끊음

부모님도 답답하지만 엄마아빠가 결혼당시 엄청 어렸고 아빠도 평생 세뇌당한거고 엄마는 결혼 전에 부모님 돌아가심+외동딸이었어서 고분고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해..


근데 오늘 부모님 가게 찾아와서 뒤집어 엎고 갔더라고 (가게는 곧 정리할거라 다행임)


부조금 정산 때도 희생 어쩌고 또 그래서 걍 알아서 나누라고 하고 1원 한 장 안받았고..평생 생활비 대느라 우리집은 제대로 저축도 못했음

그래도 부모님도 아직 젊으시니까 친가쪽이랑 아예 연관 없는 곳 가서 새로 시작하려고 준비중인데 우리가 뭘 그렇게 잘못했을까

고모들한테도 저마다의 속사정이 있을테니 계속 이해해줘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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