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 겪은 덬있어?
우리 아빠는 폭언에 성질 개같아서 일평생 가족 괴롭힌 사람이야.
당연히 난 죽어도 슬플 것 같지도 않고 자취중이라 일년에 얼굴 몇번 잠깐 비치는 정돈데..암투병중인건 알고 있었는데 궁금하지도 않아서 더 자세히 물어본 적도 없어..
이번에 병원들 휴진 들어가서 확인 차 집 방문해서 첨으로 이야기 나눴는데, 병원에서 오라고 한 날짜에 안가고 그냥 병원전화도 안받고 본인 의지로 치료 중단하고 있는 상황이란걸 알게 됐어.
몇기냐고 물어봐도 알아서 모하냐구 하구 이미 폐나 담낭에 다 전이된 상태라 사실 말기겠거니 생각하는데...
보통 치료 중단해도 담당교수랑 면담하고 본인 의사 밝히고 중단하지 않아?
저렇게 그냥 병원 연락 다 씹고 자기 의사로 중단하고 있어도 괜찮은 건가 싶어서...
아빠랑 같이 사는 호적메이트는 아빠가 무서워서 더 이상 말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야.
혹시 환자가 의사랑 면담도 없이 그냥 저런식으로 중단한 경우 겪은 덬 있어? 이런 경우가 많은지도 모르겠고 나중에 무슨 문제 생기지 않을까 싶고 정말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