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좀 걸음걸이가 힘찬 편이고 보폭도 크고 발뒤꿈치부터 좀 세게 딛는 경향이 있긴 한데
발도 살이 없고 발 생긴 모양새가 평발은 아닌데 금방 피로해지는 발이라고 하더라고
자영업 하게 되면서 3월부터 한 두달 하루 12시간 이상 일하게 됐는데
그거때문인 것도 있는 것 같고 신발을 내가 운동화가 너무 답답해서 호카에 좀 구멍뚫린 신발이 있는데
그거 사서 신었거든 그거 신고 나서 이렇게 됐어ㅠ
아킬레스건염이랑 같이 와서 병원 갔더니 충격파 치료 하래서 돈만 옴팡지게 날리고
푹신한 신발 없어서 신발사는데 또 돈 날리고... 현타 오지게 옴 하
그 신발 안신고 요즘은 일을 주말에만 보고 있어서 아주 조금 나아지긴 했는데
또 하루 풀노동 하면 오후 장사 시작하기 전부터 존나 발아파서 너무 지치고 미쳐버리겠음
일은 해야되는데 남들 보기엔 멀쩡해뵈는데 난 발이 아프고 발이 아프니까 너무 짜증이 나는거야ㅠㅠ
우리 아빠는 병원에 쓸데없이 돈쓰지 말고 테이핑 요법 하라고 유튜브 찾아보면 다 나온다는데
그냥 집에서 족저근막 쓸어주는 스트레칭이나 하는 게 나아?
그렇다고 가만 집에서 암것도 안하고 있을 수도 없고 매일 발을 쓰긴 써야되는데..
최대한 발 아끼고 + 걸음걸이 고치고 + 스트레칭 하고 이렇게 하는 수 밖에 없나?
정형외과 치료는 돈날리는 짓이야?
이미 정형외과에 호구잡혀서 mri찍고 충격파도 1회당 12만원 넘어서 돈 오지게 쓰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