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3주 전부터 두바이초콜렛이 내 알고리즘을 장악함
달다구리 좋아하고 피스타치오 너무 좋아해서 너무 먹어보고싶어 미치는줄알았음ㅜㅋㅋ
찐 두바이초콜렛 형태는 아니지만 떠먹케 맛있다는 영상 보고 먹으러갔다
수제케익&피스타치오 처돌이라 입맛만 쓸데없이 고급돼서 맛 보증함
피스타치오 진짜 진하고 맛잇음..근데 피스타치오랑 초코 비율이 7:3정도거든
초코 비율이 적으니까 이게 두바이초콜렛이라는 이름을 쓰는게 맞나ㅋㅋ 싶긴한데
먹으면 저 비율이 진짜 딱임..괜히 저 비율로 만든게 아닌거같더라
초코가 더 들어가면 피스타치오 맛의 매력을 덮을거같음
그리고 볶은 카다이프 무슨맛일까 궁금했는데 되게 은은한 별뽀빠이 과자 그 비슷한 맛이 나ㅋㅋㅋㅋㅋㅋ
피스타치오가 진하니까 카다이프는 첨엔 바삭한 식감으로 즐기다가 입에 있는거 다 삼키고나면 입안에 별뽀빠이 과자 맛이 살짝 돈다ㅋㅋㅋ
피스타치오,초코,볶은 카다이프 맛 3개를 즐길수있으니 넘 흥미로운 디저트같음
근데 한통을 앉은자리에서 다 먹기는 약간 힘들더라고
달다구리 미친듯이 먹는인간이라 다 먹을 수 있을줄 알았거든
아메리카노 시켜서 같이 먹었는데두 반만 먹고 반은 나중에 먹었어
이게 막 너무 달아서 혹은 느끼해서 그런게 아니라 뭐랄까 피스타치오 그 자체가 주는 묵직한 맛이 먹다보면 약간 물리게 함ㅜㅋㅋ
그래서 한번에 반 정도만 먹는게 맛있게 즐기기에 적당한거같음
나중에 남은 반 먹을때도 엄청 맛있게 먹었닼ㅋ
결론은 2만2천원 값을 하냐인데 재료도 비싸고 만드는데 손도 많이 가는거같아서 약간 비싼거같지만 이해는 간다..정도?
디저트 좋아하고 맛이 궁금하고 관심있다면 한번쯤은 먹어보길 추천함
이제 곧 전국 여러 수제 디저트가게들에서 많이 만들어낼거같은데
서울 아니어도 좋은재료로 맛있게만드는 집들 많을테니
피스타치오 페이스트+피스타치오 원물+초콜렛 좋은거 사용하는 가게인지 확인만하고 사먹으면 왠만큼 만족할 거임..비싸고 좋은재료 쓰는 곳들은 좋은재료 쓴다고 인스타나 배민에 홍보글 써놓더라
참고로 이건 또 다른 후기인데..
떠먹케 먹고나서 집 근처 탕후루집(^^..)에서 손바닥 반만한 크기에
두바이초콜렛을 만들어서 5500원에 팔길래 궁금해서 이것도 사먹어 봄
진짜 개개개노맛이었음.
요즘 두바이초콜렛 만들기 키트라고 쇼핑몰 여러 올라와있는거 많이 봤거든
딱봐도 그거 사다가 연습용으로 만들자마자 팔아버린 그런 모양과 맛이었다..
초콜렛 너무 두껍고 무작정 달기만하고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는 넣은건지 뭔지 맛이 1도 안남
넘 기름지고 니글거리고 싸구려맛이 나ㅠㅠ 애초에 만든사람이 더럽게 못만든거같아서 돈 아까웠어ㅠ
먹자마자 화가 나더라고..그래서 키트 판매하는거 검색해서 몇개 재료성분 봤더니
초콜렛자체도 팜유 기름..피스타치오 스프레드도 피스타치오는 15%25%만 들어가고 나머지 다 팜유에 여러가지 기름, 피스타치오 향 들어가있음..하...이러니 맛없고 니글거리지ㅠㅠ 재료비 아낀다고 카다이프도 버터에 안볶고 걍 기름에 볶은거 아닌가몰라ㅠㅠ
요즘 유행이라니까 걍 저렴한 재료로 냅다 막 만들어서 팔아버리는 이런 집도 있으니 맛있게 먹어보고싶은 사람은 이런집은 피하길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