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나한테 방법이 개인회생 밖에 없을지 궁금한 초기..
2,609 19
2024.05.23 16:07
2,609 19
지금 25살이야

21살 때 엄마가 내 명의로 사업자를 냈어 엄마가 신용불량자라.. 그리고 엄마 개인사채 쓰고 해서 돈이 안 모임(내가 쓰지말라 했는데 안고쳐짐)

어릴때부터 기초수급자였고.. 엄마도 신불자였던거같음


장사가 안되는 건 아니라 생각했는데 코로나 겹치고 뭐하고.. 해서 은행에서 대출을 받음.. 처음엔 절대 싫다 했는데 솔직히 내가 봐도 상황 별로였고 .. 이번 한번만..< 소리 들으면서 몇 번을 해줌.. 총 합치면 8천 정도 했을거야

지금 빚 남은 건 4천 정도..?


신용카드도 내 명의로 5개를 함.. 그 중에 많이 쓰는 게 3개고 한 달에 카드값만 500에서 700 사이로 나와 (세금, 생활비, 재료비 이런거 쓰긴 하는데 엄마 개인적으로도 씀) 나는 체크카드 많이 쓰고..

그것도 제대로 못 갚아서 연체되고 며칠 후에 갚고 이러는 중임..

엄마가 솔직히 귀가 얇은건지 누가 카드내라 보험해라 하면 해주는 편이야... 근데 그게 다 내꺼라는게 문제지


이게 반복되니까 내 신용점수도 당연히 낮음.. 지금 695 정도인데 연체중이라 더 낮아질 거 같음..


현재 상황은 내 명의로 한 가게 내놓고 엄마 명의로 (이제 회복 됐나봄) 다른 사업자 냈어 .. 근데 아직 내꺼 파업 신청 안했고 가게도 안나가서... 비싼 월세도 계속 내고 있고 (이것도 내가 그냥 재계약 하지 말자 했는데 엄마가 한거임..) 

엄마 가게도 그렇게 잘 되는 건 아니라 요즘 힘들다하고..

솔직한 심정으로는 무슨 자영업인지 ; 식당에서 월급 받으면서 일하는게 나아보이는데 이제 환갑도 지나서 엄마 몸이 많이 힘들어보이긴함.. (근데 내가 그딴거까지 신경써야하나 불효녀인가 이런 생각들고..)


나는 초반 1년은 가게 도와주다가 .. 둘이 하나만 붙잡고 있는거보다 내가 따로 돈 버는게 낫겠다 싶어서 자격증 따고 취업한지 거의 반년됐음 처음에 최저였는데 요즘에 2교대 하고 수당 받고 해서 월급 280~300 정도야

완전 뛰어다니는 직업이라 진짜 몸 갈아서 일하고 있는건데 이렇게 일해서 뭐하나 싶음 월급 받아도 엄마가 빌려달래지.. 대출 말고 개인적으로 빌려준 것만 해도 1000임


근데 걍 앞으로가 막막해 .. 내가 명품백을 사거나 코인을 하거나 내 욕심 때문에 대출 받은거도 아니고 엄마 때문에 한건데 남은 게 4000이고.. 그것도 갚을 희망이 안 보이는데 다달이 카드값은 추가되고


엄마 너무 좋아하지만 내 인생 망치고 있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 그냥 혼자 나와서 살고 싶은데 이미 대출이고 카드고 엮인 것도 많고 독립한다해도 보증금에 월세 이런거 생각하니까 한숨만 나와..


개인회생 얘기하니까 무슨 개인회생이냐는 반응이고... 당장 내일 신용회복위원회 상담 받으러 가려는데 여기서 뭘 해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그냥 눈물만 나온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아시아 최고 판타스틱 장르 영화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예매권 이벤트 137 06.21 14,95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09,66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85,5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55,04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75,0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145 그외 마흔 넘은 덬들 중에, 이건 배워둘 걸~하고 아쉬운 거 하나씩 있을까 진짜 작다고 생각하는 것들이라도.. 1 03:06 93
179144 그외 어도비 월간 구독 해지 후기.. 1 01:21 369
179143 그외 유방 통증 개같은 중기 1 00:31 277
179142 그외 다니는 미용실 컷트 가격이 자꾸 오르는 중기 4 06.21 904
179141 그외 할머니 아침 식단이 고민인 후기 11 06.21 664
179140 그외 애완동물 키우는 덬들 다 비슷한 감정 느끼는지 궁금한 중기 9 06.21 486
179139 그외 예술하는 덬 자꾸 남들이랑 비교하게 되는데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한 중기 7 06.21 383
179138 그외 자다가 꼭 중간에 깨서 화장실 한번 가는 후기 4 06.21 596
179137 그외 나같은 사람은 뭐가 문제인지 궁금한 중기 3 06.21 493
179136 그외 상반기를 실패한 후기 3 06.21 796
179135 그외 모쏠덬 연애를 꼭 해야할까 고민 되는 후기 21 06.21 1,489
179134 그외 매장 한 곳 더 열려는데 무모한건지 같이 고민해줬음 좋겠는 중기 4 06.21 736
179133 그외 보험은 청구만 안하면 내 병력 모르는지 궁금한 중기 19 06.21 1,826
179132 그외 알레르기가없으면 비염도 없는건지?궁금한초기 7 06.21 409
179131 음식 대구 폭스브롯 맛있는지 궁금한 후기!!!!!! 3 06.21 682
179130 그외 지인이 유방암 완전 초기일 때 발견해서 수술 후 회복중인데 마시는 차 선물 괜찮은지 궁금한 중기 14 06.21 1,319
179129 음식 롯데리아 우이락 고추튀김 개존맛 후기 6 06.21 1,478
179128 그외 집에서 잘 안 나가는 백수 덬들 뭐해먹는지 궁금한 중기 5 06.21 932
179127 그외 우울증약에 대해 궁금한 중기 2 06.21 852
179126 그외 대학병원 정기적 통원 및 수술받는 덬들 일정에 이상 없는지 궁금한 중기 15 06.21 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