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나한테 방법이 개인회생 밖에 없을지 궁금한 초기..
2,561 19
2024.05.23 16:07
2,561 19
지금 25살이야

21살 때 엄마가 내 명의로 사업자를 냈어 엄마가 신용불량자라.. 그리고 엄마 개인사채 쓰고 해서 돈이 안 모임(내가 쓰지말라 했는데 안고쳐짐)

어릴때부터 기초수급자였고.. 엄마도 신불자였던거같음


장사가 안되는 건 아니라 생각했는데 코로나 겹치고 뭐하고.. 해서 은행에서 대출을 받음.. 처음엔 절대 싫다 했는데 솔직히 내가 봐도 상황 별로였고 .. 이번 한번만..< 소리 들으면서 몇 번을 해줌.. 총 합치면 8천 정도 했을거야

지금 빚 남은 건 4천 정도..?


신용카드도 내 명의로 5개를 함.. 그 중에 많이 쓰는 게 3개고 한 달에 카드값만 500에서 700 사이로 나와 (세금, 생활비, 재료비 이런거 쓰긴 하는데 엄마 개인적으로도 씀) 나는 체크카드 많이 쓰고..

그것도 제대로 못 갚아서 연체되고 며칠 후에 갚고 이러는 중임..

엄마가 솔직히 귀가 얇은건지 누가 카드내라 보험해라 하면 해주는 편이야... 근데 그게 다 내꺼라는게 문제지


이게 반복되니까 내 신용점수도 당연히 낮음.. 지금 695 정도인데 연체중이라 더 낮아질 거 같음..


현재 상황은 내 명의로 한 가게 내놓고 엄마 명의로 (이제 회복 됐나봄) 다른 사업자 냈어 .. 근데 아직 내꺼 파업 신청 안했고 가게도 안나가서... 비싼 월세도 계속 내고 있고 (이것도 내가 그냥 재계약 하지 말자 했는데 엄마가 한거임..) 

엄마 가게도 그렇게 잘 되는 건 아니라 요즘 힘들다하고..

솔직한 심정으로는 무슨 자영업인지 ; 식당에서 월급 받으면서 일하는게 나아보이는데 이제 환갑도 지나서 엄마 몸이 많이 힘들어보이긴함.. (근데 내가 그딴거까지 신경써야하나 불효녀인가 이런 생각들고..)


나는 초반 1년은 가게 도와주다가 .. 둘이 하나만 붙잡고 있는거보다 내가 따로 돈 버는게 낫겠다 싶어서 자격증 따고 취업한지 거의 반년됐음 처음에 최저였는데 요즘에 2교대 하고 수당 받고 해서 월급 280~300 정도야

완전 뛰어다니는 직업이라 진짜 몸 갈아서 일하고 있는건데 이렇게 일해서 뭐하나 싶음 월급 받아도 엄마가 빌려달래지.. 대출 말고 개인적으로 빌려준 것만 해도 1000임


근데 걍 앞으로가 막막해 .. 내가 명품백을 사거나 코인을 하거나 내 욕심 때문에 대출 받은거도 아니고 엄마 때문에 한건데 남은 게 4000이고.. 그것도 갚을 희망이 안 보이는데 다달이 카드값은 추가되고


엄마 너무 좋아하지만 내 인생 망치고 있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 그냥 혼자 나와서 살고 싶은데 이미 대출이고 카드고 엮인 것도 많고 독립한다해도 보증금에 월세 이런거 생각하니까 한숨만 나와..


개인회생 얘기하니까 무슨 개인회생이냐는 반응이고... 당장 내일 신용회복위원회 상담 받으러 가려는데 여기서 뭘 해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그냥 눈물만 나온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드타입X더쿠💙]무신사 랭킹 1위 립! 언씬 벌룬 틴트&언씬 듀 글로우밤 체험 이벤트 340 00:10 11,65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39,74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13,2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69,99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797,59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2565 그외 이런 상황에서 자취하러 나가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인 후기 21:29 8
152564 그외 아무리 힘든일도 다 지나간다는 말을 믿고 싶은 후기 5 20:24 202
152563 그외 치과덬들.. 도움을 요청하는 초기 4 19:53 270
152562 그외 팔자주름이 깊어질랑 말랑하는데 방법이 궁금한 중기 6 19:26 293
152561 그외 요식업종 일하는 덬들은 다양한 종류의 진상을 어떻게 대응하는지 궁금한 중기 19:25 71
152560 그외 긴글주의) 20대 후반 고졸 무스펙 현실적인 조언 부탁하는 초기 8 19:16 463
152559 그외 덬들 업무는 쉬운지 어려운지 궁금한 중기 5 19:04 194
152558 그외 취미 악기로 칼림바 어떤지 궁금한 초기 1 18:39 161
152557 그외 글쓰는 건 어렵고 귀찮은데 소재떠오르면 글쓰고싶은 거 좋아하는 거 맞는지 궁금한 중기 3 17:34 226
152556 그외 손절해서 무리가 갈라진(?)경우가 궁금한 후기 20 17:15 724
152555 그외 가치있는 소비를 하고싶은 중기 36 16:41 1,056
152554 그외 오래 준비한 시험 포기해본 경험 있는 덬 찾음…그만둘 시기 언제 정했어? 25 15:15 1,013
152553 그외 헬스 3개월 중기 9 14:20 875
152552 그외 보통 사람들은 누가 몸무게 물어보면 거짓말하는지 궁금한 중기 23 13:38 1,229
152551 그외 여행가서 연하한테 설렜던 후기 6 13:38 1,028
152550 그외 신용카드 분실했는데 누가 내 카드 사용한 중기 17 12:33 1,785
152549 그외 카카오퀵 잘 아는 덬들에게 질문하는 후기 (특히 소형차 퀵배송 시켜본 덬들 있다면!!) 5 12:01 229
152548 그외 다들 직장 선택 어떻게 했는지 궁금한 중기 1 11:56 310
152547 그외 숨이 잘 안쉬어져 죽곘는 후기 10 11:09 1,022
152546 그외 기본적으로 폰 데이터 백업할 때 뭐 해야하는지 궁금한 중기 3 10:33 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