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나한테 방법이 개인회생 밖에 없을지 궁금한 초기..
2,658 19
2024.05.23 16:07
2,658 19
지금 25살이야

21살 때 엄마가 내 명의로 사업자를 냈어 엄마가 신용불량자라.. 그리고 엄마 개인사채 쓰고 해서 돈이 안 모임(내가 쓰지말라 했는데 안고쳐짐)

어릴때부터 기초수급자였고.. 엄마도 신불자였던거같음


장사가 안되는 건 아니라 생각했는데 코로나 겹치고 뭐하고.. 해서 은행에서 대출을 받음.. 처음엔 절대 싫다 했는데 솔직히 내가 봐도 상황 별로였고 .. 이번 한번만..< 소리 들으면서 몇 번을 해줌.. 총 합치면 8천 정도 했을거야

지금 빚 남은 건 4천 정도..?


신용카드도 내 명의로 5개를 함.. 그 중에 많이 쓰는 게 3개고 한 달에 카드값만 500에서 700 사이로 나와 (세금, 생활비, 재료비 이런거 쓰긴 하는데 엄마 개인적으로도 씀) 나는 체크카드 많이 쓰고..

그것도 제대로 못 갚아서 연체되고 며칠 후에 갚고 이러는 중임..

엄마가 솔직히 귀가 얇은건지 누가 카드내라 보험해라 하면 해주는 편이야... 근데 그게 다 내꺼라는게 문제지


이게 반복되니까 내 신용점수도 당연히 낮음.. 지금 695 정도인데 연체중이라 더 낮아질 거 같음..


현재 상황은 내 명의로 한 가게 내놓고 엄마 명의로 (이제 회복 됐나봄) 다른 사업자 냈어 .. 근데 아직 내꺼 파업 신청 안했고 가게도 안나가서... 비싼 월세도 계속 내고 있고 (이것도 내가 그냥 재계약 하지 말자 했는데 엄마가 한거임..) 

엄마 가게도 그렇게 잘 되는 건 아니라 요즘 힘들다하고..

솔직한 심정으로는 무슨 자영업인지 ; 식당에서 월급 받으면서 일하는게 나아보이는데 이제 환갑도 지나서 엄마 몸이 많이 힘들어보이긴함.. (근데 내가 그딴거까지 신경써야하나 불효녀인가 이런 생각들고..)


나는 초반 1년은 가게 도와주다가 .. 둘이 하나만 붙잡고 있는거보다 내가 따로 돈 버는게 낫겠다 싶어서 자격증 따고 취업한지 거의 반년됐음 처음에 최저였는데 요즘에 2교대 하고 수당 받고 해서 월급 280~300 정도야

완전 뛰어다니는 직업이라 진짜 몸 갈아서 일하고 있는건데 이렇게 일해서 뭐하나 싶음 월급 받아도 엄마가 빌려달래지.. 대출 말고 개인적으로 빌려준 것만 해도 1000임


근데 걍 앞으로가 막막해 .. 내가 명품백을 사거나 코인을 하거나 내 욕심 때문에 대출 받은거도 아니고 엄마 때문에 한건데 남은 게 4000이고.. 그것도 갚을 희망이 안 보이는데 다달이 카드값은 추가되고


엄마 너무 좋아하지만 내 인생 망치고 있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 그냥 혼자 나와서 살고 싶은데 이미 대출이고 카드고 엮인 것도 많고 독립한다해도 보증금에 월세 이런거 생각하니까 한숨만 나와..


개인회생 얘기하니까 무슨 개인회생이냐는 반응이고... 당장 내일 신용회복위원회 상담 받으러 가려는데 여기서 뭘 해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그냥 눈물만 나온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모!처럼 달!라진 일주일을 선사하는 <디어스킨 리얼모달> 체험 이벤트 162 06.21 45,99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80,74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274,96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31,52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2,967,9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2703 그외 다*슨 에어스트레이트너 후기가 궁금한초기 1 02:01 243
152702 그외 우울, 불안으로 정신과 치료 중인데 환청이 들리는 초기 6 01:15 436
152701 그외 아기랑 이사갈 집 고민 중인 초기(수도권 육아덬들 조언부탁..) 9 01:00 352
152700 그외 서울 월세 실감하고 온 후기ㅠㅠ 7 06.24 874
152699 그외 아빠가 암환잔데 무작정 병원안가면서 치료 거부중인데 3 06.24 868
152698 그외 이 우울증으로 새직장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2 06.24 368
152697 그외 부모님 병원 통원 때문에 너무 화나는 후기 4 06.24 728
152696 그외 8년만에 카톡온 친구가 결혼하는데 축의금 얼마 내야하는지 궁금한 중기 56 06.24 1,530
152695 그외 제주도 여행갔을때 비오면 할거있는지 궁금한 중기.. 12 06.24 675
152694 그외 이직에 대해 고민중인 초기 4 06.24 399
152693 그외 따뜻한 물로 샤워할 때마다 숨이 막히는데 왜그런지 궁금한 중기 10 06.24 795
152692 그외 가족들이랑 만나면 돈 어디까지 부담해? 38 06.24 1,601
152691 그외 손절한 겹지인이있을 경우 결혼식 안가도 될지 궁금한 초기 5 06.24 804
152690 그외 타인 번호로 택배 주문시 고소가능한지 궁금한중기 2 06.24 766
152689 그외 홀케이크 어떤 게 맛있는지 추천 받는 초기~ 6 06.24 702
152688 그외 오후에 일하는데 오전에 매직하고 일터 가도 되는지 궁금한 중기 7 06.24 554
152687 그외 신규아파트 입주하는 덬인데....취득세 관련 법무사는 어디서 찾는지 몰라서 묻는 중기 16 06.24 1,123
152686 그외 먹는 거에 돈쓰고 조절 못하고 꼭 사먹어야 직성에 풀리는 것도 병인지 궁금한 중기 5 06.24 907
152685 그외 생리 전에 먹는 걸로 돈 많이 쓰는 일 많은지 궁금한 중기 10 06.24 617
152684 그외 덬들의 생각한 것보다 그이상으로 겁먹었는데 아무것도 아니었던 썰이 궁금한 중기 06.24 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