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눈뜨자 마자 창문 열고 이불개기 (휴일포함)
정말 별거 아닌데 이불 개고 베게랑 끌어안고 잤던 인형들 착착 정리해 놓고
미온수 한잔 마시고 기지개 피면서 하루 시작하는걸 일년 넘게 해왔는데
아침에 머리가 맑고 피곤하지가 않아
그리고 침대가 깨끗하니까 방도 정리하게 되더라... 예전엔 진짜 청소라는걸 안하고 살았거든ㅋㅋㅋ
주말이나 휴일엔 평일에는 못했던 아침 산책도 하고 일찍 여는 가게에서 커피 사오고 하다 보면 하루가 참 길면서도 머릿속이 정리가 되는거 같아
별거 아니지만 나한테는 정말 많은 변화를 준거라 지금 그냥 이런 삶이 너무 고맙고 소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