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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레전드 이직 후기
6,409 22
2016.09.10 08:52
6,409 22
안녕!
내 생각엔 레전드인데.. 어떤지 들어봐ㅋㅋ

2n살, 무스펙(..) 저학벌 저학점(....)
중소기업 경력 3년차 (50명규모 1년반->200명 1년)

지금다니는곳도 나쁘진않은데.. 다들 젊고, 돌덬밍 애니덬밍 다 해도 아무도 이상하게 안보는곳이고..
근데 사업방향 바껴서 일이 재미없음ㅜ
마침 직무에 딱 맞는 대기업 공고가 떴다! 이직결심

나덬은 통근 왕복 4시간 걸린다..
퇴근 후 집에가서 포폴만들기돌입!
다행히 지원하려는 곳 마감이 많이 남았고
작년에 만들어둔 포폴이 있어서 추가로 작업하고 정리하면됨! (더 기깔나게 만들고싶지만 시간이..)
2주정도 주말에도 빡시게 다 만들고
3일정도 경력기술서, 자소서 작성해서
마감 하루전에 지원해써

근데 두시간후에 서류합 메일이 뙇!!
이번주중에 면접날짜 잡아달라.. 응?
보통 서류합격-과제-1차면접-2차면접 과정이 있거든

과제에 한 2주 소요될거라고 생각해서 면접준비 1도안함,
과제빠르게하려고 컴퓨터 업글 부품 40만원들여서 사놨는뎈ㅋㅋㅋ

이런저런생각을하며.. 바로 내일 면접보고싶다고 잡음<-
왜냐면 상사가 내일까지 휴가이기땜에ㅠㅠㅠㅠㅠ
그날바로 면접에대해 포풍검색하면서 (덬쿠에서도..)
그회사 정보를 머리속에 꾸겨넣고
자기소개 시킬탠데 우짜지ㅠㅜ하면서 약간 준비안된상태로 후회하며 면접장 감

ㄱㅐ떨려서 체할거같았지만 마인드콘트롤을 쫌 잘해서
태연한척 면접 대기실로 감,, 경력직이기도 하니까 안떠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 긴장 풀려고 다른대기자들이랑 수다도 떨고 1차 들어갔는데 .. 음 횡설수설함ㅋㅋㅋㅋ

그래도 농담도 하고.. 면접관님들 웃겨드리고 했는데 원체 긴장해서 말은 좀 못했다ㅠㅠㅜㅠ면접중에 속으로 (망했다 나 허언증이라고 생각할거야;) 이런생각하며 면접종료하고 엘베타고 나가려는데

면접 안내해주시는 인사팀분이 급하게 와서 잡는거야
바로 2차면접 진행하자고! 0_0?!
2차는 임원이고.. 보통 1주일 텀정돈 있을텐데? 여튼 다시 대기실들어감. 인사팀분도 이런적 처음이라며 실무 면접을 잘봤데, 그리고 임원분이 너무바빠서 담주에 해외나가고 그래서 시간내기 어려우니까 지금 계실때 보자고!
(바쁘셔서 감사ㅠㅜㅜ휴가남은게 없어서 다시 면접보러오기 곤란했어)

2차도 편안하게.. 뭔가 임원분 본인 얘기하시고 약간 인생 덕담 해주시고 1차를 잘봤다며? 해서 "횡설수설햇는데요0_0.. " 말했더니 작업자가 말 너무 잘해도 별로라고 해따. 그리고 임원분이 "출근하면 되겠네"
0_0?!?!?
네?
"합격이에요"
감사.. 합니다 허허헣;
옆에 실무진분들이 인자하게 웃고있고
뭔가 속전속결로 얼떨떨하게 합격돼버렸어!
지원하고 다음날 합격이라니..
아 과제 물어봤는데 따로 볼필요없어서 패스래

사실 여기직무랑 내 포폴이 넘 딱이긴 했어.. 기대를 하긴 했지만 이렇게 후루룩 될줄을 몰랐다!!

여튼 그렇게 돌아가서는
약간 여기 대기업 아닌거아냐? 하는 생각도 들고
확실히 인사메일 올때까진 마음놓지못하고..
일주일정도 협의랑 서류등등 메일주고받은 후에야
지금에야 안심하고 있다ㅜㅜㅠㅠ
갑자기 합격취소할까바 불안했어..

채용검진 받으러 가는길에 쓰는건데
진짜 시작은 첫출근부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보려고해! (하루밖에못쉰다...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자랑글이기도 해서 쫌 고민했는데
내용 재밌지 않? 아..? (소심)
ㅋㅋㅋ... 재직중 이직덬들 화이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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