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걍 평범한 직장인이야 스물 여덟이구 오년차네 벌써
대딩때 집 어려워서 학비벌면서 좋은 직장 가려 노력 많이했고
그나마 내세울거라면 대기업가서 연봉은 꽤 높지만 부모 빚 갚다보니까 현타옴ㅋㅋㅋㅋ그나마 이젠 어느정도 숨통이 트였다 싶어서 주변을 돌아보니 이렇게 사는게 맞는지 싶어.
직장인 다들 그러겠지만 일 재미없고 회사사람 너무싫고 근데 그냥 다니는 거거든 매일 챗바퀴처럼.....활력도 없고ㅋㅋ
친구들 보면 해외에서 하고싶은 공부 하는 친구, 힙하게 사는 친구, 인싸인친구...다들 색이 뚜렷해. 어디에든 몰두하면서 자기 주관대로 밀어부쳐 살고있는 것 같은데
나만 회색인간같아. 특별히 좋아하는것도 취미도 땡기는것도 없고 집
회사 집 회사 반복....모르는 길거리 떨어진 사람처럼 두리번거리면서...
이제와 의미는 없지만 나도 친구들처럼 대학교다닐때 교환학생 한번이라도 다녀올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런생각도 부쩍 들고ㅋㅋㅋ이젠 아무 자유도 없고 평생 이렇게 살다가 죽을것 같은 느낌? 수감된듯ㅋㅋㅋ자기연민인가 ㅠ
내가 뭘 더 이룰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잘 사는건지.....ㅠ 그냥 무기력하구 지친다!
읽어줘서 고마워. 남은 주말 시간 푹 쉬구 내일도 화이팅하자!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