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형 덬인데.. 첫 회사생활을 하고 있어
문제는 내 또래 분들은 이미 서로 친해져있는 상황에서
나만 신입으로 들어가게 됐거든
나를 챙겨주시긴 하는데, 그분들끼리 더 친하니까 묘한 불편함이 느껴진달까ㅠㅠ
근데 그분들은 이미 친한 상황에서 나만 쭈뼛쭈뼛 구는 것도 괜히 눈치 보여서 수다 떠는 시간에 나도 자연스럽게 대화하려고 노력 중이야 난 아직 회사에서 에피소드랄 것도 없어서 거의 이야기 듣거나, 질문하거나 둘 중하나이지만 가끔 가다 내 얘기를 하게 되면 집 와서 후회가 돼..
(ex ㅇㅇ나라로 교환학생 다녀왔다, 어디 여행을 했었다 이런 tmi들)
처음 들어온 내가 새로운 무리에서 중심이 되려고 그런 것만 같고..
눈치 없이 내 얘기로 화제 바꾼 것만 같고ㅠㅠ
잘 지내고 있는데... 그냥 리액션하고 웃기만 하는 게 정답일까?
내가 내형성이 강한 편이라 이런 모습이 괴리감 느껴지기도 하고,
역으로 신입이 이렇게 넉살이 좋아도 되나? 라는 생각도 들고...
나 엠비티아이가 istj인데 다들 enfp인 줄 알았대
1. 이미 친해진 무리에서 나도 잘 어울리는 법 알려주라...
(다들 항상 밥 같이 먹자 해주고 그러셔서 나도 무던하게 잘 어울리고 싶어)
2. 내 얘기하면 후회되는 거 깊게 생각 안해도 되겠지?
뭔가 사실은 아직은 이 사람들이 낯설어서 내가 더 불편하게 생각하는 거 같기도 해... 그 사람들은 아무 생각 없을 거 같은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