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햇수로 자취 3년차 됐고
이사를 하면서 자취방이 바뀌었는데
초반에는 샤워기&호스가 멀쩡하다가 어느날부터 샤워기 헤드에 물줄기 방향이 대각선으로 흩어지더니 헤드 손잡이 부분 아래로 물이 줄줄줄줄 새기 시작했어
온수 쪽으로 틀면 물줄기가 더 약해지는 기분이라 '보일러 문제인가?' 싶다가도 냉수도 점점 약해지길래 이대로 놔둘 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교체를 결심함!
처음엔 헤드만 바꿀 생각이었는데 혹시나 싶어서 다이소에서 샤워헤드+호스 세트로 5000원짜리 구입하고 몽키스패너(바이스플라이어)도 3000원 들여서 샀음!!

참고로 바이스플라이어는 이렇게 생겼는데 오른쪽 아래 조임나사를 조절해서 맞추는 거야! 다이소에 몽키스패너랑 바이스플라이어 둘 다 크기별로 다 팔더라고...
하여튼 그래서 사서 헤드부터 떼는데 샤워기가 너무 노후됐는지 호스 끝부분이랑 헤드가 같이 떨어져서 나옴... 그래서 좀 당황했다가 결국 호스까지 싹 갈아버리기로 하고
바이스 플라이어로 수도꼭지 육각나사(이거도 노후됨)를 푸는데 반 쪼개져서 나오더라...ㅎㅎ
그러고 나서 차분하게 동봉된 고무파킹(누수 방지용? 이라는데 2개 들어있어)을 끼운 다음 손으로 꽉 조일만큼 헤드-수도꼭지 부분을 조여주면 돼!
다 끝나고 물 틀어보니까 온/냉수 수압 정상, 물도 안 새!
처음엔 관리부동산에 여쭤봐야 하나 고민했는데 나 혼자 힘으로 너트 풀고 다 해보니까 너무 뿌듯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