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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n년 고민하다 캡슐머신 구입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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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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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이 주저리 길어!!! 읽기 귀찮으면 아래만 결만 읽으라는.




n년이나 고민한 이유는...


첫번째로는 우리집에 짐이 너~무 많아! 가전제품도 너~무 많아.

엄마 취미가 요리야. 냉장고+김치냉장고 5대... 짐이 참 많아 ㅎ ㅏㅎ ㅏㅎ ㅏ 암튼 그래서 짐을 늘리기 싫은 이유도 있었고.


두번째로는 어떤 머신 살지 고민돼서.

원래는 산다면 당연 일리! 라고 생각했었어. 왜냐면 수년전에 처음 네스프레소 머신이 나왔을 때 네쏘캡슐로 라떼를 마셔보고 충격적으로 맛이 없었거든. 그에 비하면 일리 원두 자체가 맛이 좋기도 하고 일리캡슐머신으로 라떼를 만들면 넘나 맛있더라고. 완전 취향!

근데 수년간 고민하다보니 점점 커피입맛은 높아져 가고 쎄코 전자동 머신을 직구하면 40~60이면 살 수 있다는거야. 전자동 머신은 다양한 원두를 집에서 즐길 수 있고, 그라인더가 따로 필요없이 홀빈을 사서 넣으면 알아서 분쇄하고 뽑아져 나와. 근데 쎄코를 사느니 커피가 맛있기로 유명한 유라가 사고 싶었고... 그러면 가격대가 두배에서 세배까지 뛰게 되고 ㅋㅋㅋ 유라는 쎄코와 달리 월드워런티가 아니라 AS문제도 있다는 점 ㅜㅜ

처음부터 수동은 염두에 두지 않은 점은. 커피숍에서도 누가 만드느냐에 따라 맛이 다르잖아. 수동은 손맛을 좀 타는데 연습하고 어쩌고 엄두가 안났음 ㅎ


암튼 그렇게 수년간 고민해왔던 캡슐머신을 구입하게 된 이유는.

이사를 했는데 여기가 신도시 비스무레한데라... 집근처에 커피숍이 없어 ㅋㅋㅋ 교통편도 아직 매우 후진데 걸어 나갈람 15~20분 정도?

이 더위에 커피마시겠다고 어케 그거리를 나가 ㅜㅜ 이사전엔 5~10분거리에 스벅포함 커피숍에 너댓개는 있었거든.

그래서 결국 캡슐머신을 구입하게 된거지.


이와중에도 또 일리를 사느냐 네쏘를 사느냐 모델은 무엇을 사느냐 겁나게 고민했지 ㅋㅋ

이웃집에서 네쏘커피를 얻어마셨는데 예전에 비해 많이 괜찮더라구~ 원두 종류도 다양하고.

근데 결국 원두 종류가 적더라도 라떼 좋아하는 내게 적합한건 일리다 싶었어.

일리 모델중에 사고픈건 크롬바디의 X1인데 이건... 이걸 사느니 유라 전자동을 사지 ㅋㅋ

많이들 사는 X7 이티모양 머신은 난 좀 취향이 아니라서 결국은 자리차지도 적게 하고 심플한 Y3를 

가격도 16만원대에 저렴하고 요즘은 국내에 사설 AS 업체도 많길래 직구로 구입했어.


사고난 감상은 왜 진작 구입하지 않았는가!!!

사실 첨에 받고서 캡슐 뽑아 라떼 만들어 마시고 나서는 맛이 좀 미묘했어...

내가 그동안 커피입맛이 많이 고급져진건지 일리 다크캡슐 라떼맛이 내 기억속의 맛이 아니었어.

폭풍검색을 통해 샷양을 조절하니 괜찮더라고! (보통 30ml 뽑는데 난 20ml 뽑아)

그러고 나서는 시럽을 구비했지. 스벅 바닐라 시럽을 구비하고 나니 밥먹고 아이스 바닐라 라떼 한잔 말아마시면 그렇게 행복하네 ㅎ ㅏㅎ ㅏㅎ ㅏㅎ ㅏ


캡슐이 사실 가성비가 안좋다는 얘기도 많이들 하는데 내 기준에는 가성비 좋은 편이야 ㅎㅎ

난 커피를 연하게 마시는 편이고, 양도 많이 마시지 않거든. 그래서 샷 하나 뽑으면 딱이라~

사실 폴바셋 커피 좋아하는데 여기가면 항상 속쓰렸어. 투샷인데 샷 하나 빼달라고 하거든 ㅜㅜ

테이크아웃 전문점이 오히려 저렴하다는 얘기도 많이 하는데 내 기준에 일리 캡슐커피 맛이 폴바셋 제외한 웬만한 프랜차이즈보다는 낫기 때문에 더 비싸단 생각도 안들고.


그리고 집에서 스벅 더블샷을 즐기는 방법!!!

하겐다즈 파인트를 세일하길래 사와서 아포가토를 즐겨먹었는데 그 와중에 알게된 레시피야.

커피샷+바닐라 아이스크림 약간+우유 약간 이렇게 하면 스벅 더블샷 맛이 난다는...

뭐 아이스크림도 결국은 유지방이니까 샷+유크림+우유+시럽이 더블샷 레시피라는걸 생각하면 놀라운 발견도 아니지만.

아포가토 먹고 남은 샷에 우유 약간 말아 먹었더니 유레카~ 아포가토와 더블샷을 동시에 즐길 수 있었음.


음. 마무리를 어케 지어야할지 모르겠네. 

일하기 싫어서 후기 남기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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