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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혹시 주변에 젊은 나이에 암걸렸는데도 오래 사신 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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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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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올해 3n살인데 암 진단을 받았어.


내가 죽는다면 암 계열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오긴 했는데(집안 유전) 걸려도 60전후에 걸릴줄 알았어. 


우리 집안의 모든 친척들은 암에 걸리더라도 60전후에 걸리셨거든.


술 담배 커피 다 안 하고 비교적 규칙적으로 살아왔는데 왜 내가 이렇게 빠른 나이에 발병했는지 모르겠어.




내가 지금 죽을거라곤 생각 안 함.


수술도 잘 되었고, 우리 친척분들도 첫 발병 때는 다 버티셨거든.


근데 첫 발병 기준 10~15년 후에 약속이나 한 듯이 돌아가셨단 말야.


그 원리로 계산해보면 난 4n살 때 죽을수도 있다는 건데 그건 좀 싫더라.


부모님께도  죄송하고, 우리집 꼬맹이가 아직 어려서 그것도 맘에 걸려.




그렇지만 죽음에 대한 시기는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내가 일찍 죽을 가능성이 높다면 나름대로 정리 같은 걸 하고 싶음.


덬들 주변에 혹시 비교적 젊은 나이에 암 걸렸는데도 오래 사신 분들 있어?


사실적인 댓글도 괜찮아. 


그냥 희망을 갖든 준비를 하든 둘 중의 하나는 해야할 것 같아서.


얘기 들어준 덬들 모두 고마워. 


모두 건강하고(중요) 새해 복 많이 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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