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저게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친구가 한명있는데 너무 스트레스야
우선 우린 30대고 얘는 대학교에서 만난 친구임
대학교때는 친했다가 20대중반에 한 삼년전도 연락 끊겼었고, 다시 만난지가 이제 또 3년정도 됐어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자기만의 취미도 생기고 관심사도 생기고 그런거잖아..
얘는 그냥 관심사 : 사람과 노는것 << 이게 다야
물론 그걸 뭐라고 하는게 아니야 사람마다 에너지를 얻는 방법이 다 다르니까..
근데 얘는 사람을 안만나면 자기가 외롭다고 생각하고, 혼자라고 생각하고,
그 외에 다른건 아무것도 하지않음
자취하는게 집에 혼자있으면 뭘 해야할지 모르겠대. 그냥 심심해 죽겠다고만 함
너무 심심하대서 산책, 독서, 자격증(이직하고 싶어함), 그외 공부, 다큐, 유튜브 등등 추천해도
별 관심이 없대
그냥 누군가가 자기를 만나주는게 제일 좋은거야 얘한텐
난 그게 너무 스트레스고
툭하면 너가 날 만나주면 내 외로움은 해결돼 이런식이야
얘는 남친도 있는데, 남친이 자기를 못만나면 걍 엄청 심심해하고 뭘 할지를 몰라해
어느순간부터 얘를 만나는게 너무 부담스러워ㅠ
만나도 뭔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고..내 관심사를 얘기해도 걍 뜨뜨미지근~ 아 그래? 정도
다른 친한 지인한데, 내가 얼마전에 ~~에 관한 다큐를 봤는데~~ 이러면서 얘기를 하면
그 주제나, 다큐멘터리에 대한 얘기가 오고가잖아
근데 얘는 ?? << 딱 이게 다야, 그렇다고 어려운 주제도 아니였는데 그냥 관심 자체가 없는거임
약간...사회나 이런거에 좀 관심없긴해.. 챗gpt 가 뭔지 모르더라구
여튼.. 얘랑 약속잡히면 뭔얘기하지?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함
서로 관심사도 다르고.. 얘는 술을 엄청먹는데 나는 술이 점점 안받아서 지금 거의 안마시거든
그래서 그런것도 얘는 좀 서운해 한다고해야되나..;;
예를 들어서 아이돌 얘기를 하거나, 노래 추천하거나 해도
그냥 관심이 없어...
결국엔 돌고돌아 자기얘기로 옴..
일부러 내가 약속도 먼저 잘 안잡고, 거절도 많이하고 그러긴하는데
얘는 사람을 너무좋아하니까 계속 약속을 잡아..
솔직한 마음으론 멀어지고 싶기도하고.. 멀어질것 같아 결국엔
근데 하 ㅠ 이게 맞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얘만 생각하면 뭔가 착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