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없는)횡단보도에서 우회전하려는데 태권도장 아이들(초딩들) 20명 정도가 횡단보도를 우르르 건너고 있길래, 당연히 다 지나가면 가려고 기다리고 있었어
선생님은 얼른 오라고 애들 지도하고 애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건너더라고... 내가 차에서 애들 다 지나갈 때까지 기다리고 있으니까 몇몇 애들은 손들고 횡단보도 건너더라
근데 또 몇몇 애들은 자기들 횡단보도 다 건널때까지 기다려준다고 고맙다고 나한테 막 손흔들거나 꾸벅 인사를 하더라고ㅋㅋㅋ
운전한 지 10년 정도 됐는데 이런경험은 처음이라 신기했어
나 원래 애들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인사하는 애들이 귀여웠어ㅋㅋㅋ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났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