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애기가 보통 5-6시에 많이 깨. 오래자면 7시? 그래서 넘 피곤한데 맨날 엄마 일어나요~하면서 불 탁 켜ㅎㅎ
암튼 밥먹이고 책읽고 놀아주다가 넘 일찍 일어난 날은 1시간정도 재우다가 깨워서 등원하고
내가 빠릿빠릿하지 않은 것도 있고 얼집이 코앞이라 바로 갈 수 있는 것도 있고 애기가 더 놀고싶다고 하면 더 놀다보니 늦어진것도 있는데 보통 10시 넘어서 등원했거든ㅎㅎ
근데 전에는 얼집 가자고 하면 (말로만)싫어! 이래서 더 놀다간게 있는데 요새는 말 안들으면 얼집 안간다~오늘은 얼집 가지말고 집에 있자~이러면 얼집 간다고 현관으로 달려가고 말도 잘 들어ㅎㅎ 그래서 오늘 처음으로 9시에 등원하고 왔는데 진짜 세상 평화롭다...
이 한시간이 이렇게 꿀맛같이 단거였다니!ㅎㅎ
근데 전에는 책 충분히 읽고 영어공부 하고싶은 만큼 하고 갔었는데 오늘은 일찍가려다보니 아무래도 이제 여기까지만이야 하고 중간에 끊은게 미안하긴 해ㅠ내가 귀찮은게 크니까ㅠ
31개월인데 원래 하라고하면 절대 안하고 하지 말라는 것만 골라서하고 그래서 얼집준비하는데도 시간이 오래걸리고 힘들긴 했는데 요새는 말도 이쁘게 하고 행동도 넘 이쁘고 말도 잘듣거든
덬들이라면 한시간 더 충분히 놀고 책읽고 공부(말이 공부지 놀이라고 생각해서 좋아해)하다 보낼 것 같아 아님 한시간 빨리 보내고 자유를 한시간 더 누릴것 같아?(참고로 전업이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