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가 함께 살고 있는 외삼촌 내외에게 학대받는 것으로 추정 중인데
네이버 찾아보면 신고의무자(제3자)에 대한 내용만 있어서
신고해서 할머니를 분리하면, 내가 부양하게 되는 건지 궁금함.
나는 외손녀이고 치매 초기인 엄마를 나혼자 부양하고 있기때문에 할머니까지 부양하기는 불가능해..
우리집에 잠깐 와계시는 것도 불가능해..ㅠㅠ
할머니한테 자식은 외삼촌과 엄마 남매뿐임.
할머니가 아들내외랑 사이가 그닥 좋지 못한 것은 진작 알고 있었지만, 최근 들어 엄마랑 통화할때 자꾸 우리집으로 오시고 싶어하고 약먹고 죽어야겠다고 하신대.(사실 할머니는 자식들과 사이가 다 좋지 않아. 우리 엄마랑도 사이가 그닥이야)
이게 외삼촌내외에게 학대를 당하시는 건지, 치매가 생기신건지 잘 모르겠는 것도 있는데, 이런저런 상황이 내가 섣불리 어떻게 하기가 좀 어려워..ㅠㅠ
외삼촌 내외하고 외할머니를 난 차단했거든. 5년정도 됐음.
이유는 외삼촌이랑 외할머니가 나한테 자꾸 돈을 달라고 해서임.
외삼촌이랑 외할머니는 엄마가 아픈 걸 다 알고 내가 혼자 엄마를 부양하는 걸 알면서도 자꾸 나한테 돈을 몇백~몇천을 요구했음.
엄마가 아프시기 전에는 우리집에 와서 1년에 한두달은 있다가시고 그랬음. 나 어릴때는 같이 산 적도 있고..
90대초인데 혈압약 드시는거 외엔 정정하셨거든.
치매가 생긴 걸 방치해도 방임이니 일단 신고를 해보는 게 좋을까?..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