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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엄마와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는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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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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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힘든 일이 있어서 집에서 혼자 울었어
(잘 우는 스타일 아님)
집안일하다가 엄마랑 얘기하다가 코맹맹이 소리내니까
엄마가 감기냐고 물어서 울었다고 말했거든?
그러곤 좀있다가 '별거아냐 그건 힘든 것도 아냐 힘든 일 더 많아' 이러는데 정말 주저앉고싶더라고
내가 힘든 이유 말한 적도 없고 위로해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그냥 저 말을 듣는 순간 좌절감이 들더라
저말 들은 후부터 엄마 얼굴을 못보겠어 불편해서
내가 너무 예민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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