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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친구가 잠시 집에와서 살게 됐는데 조금 무서운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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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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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가족들과 절연 후 취직까지 갈 곳이 없어서 내 집에서잠시 머물기로 했어... 내집은 13평정도의 방하나에 거실있는 1.5룸이야
지금 친구한테 거실에 있는 쇼파형침대를 내어줬고... 걔가 거기서 지내는건 문제가 없어 몇번 우리집와서 자고가고 그랬어서

무서운 이유는 내가 소리에 너무 예민해서 온전히 혼자있으면서 쉴 시간이 필요한데 그게 불가능해진거랑 친구의 취직까지 기한이 없다는거... 그리고 정신적으로 지친 친구에게 내가 제대로 케어를 해줄 수 있을지...
이건 왜냐면 아까도 엉엉 울더라고 아무래도 얼마안된 일이라 감정이 조절안되는 것 같아ㅠ 말주변이 없어서 안아주는거밖에 해줄수가 없더라...

그치만 집에 보낼수는 없는 이유가 있고 나도 도와줄 수 있는데까진 돕고싶어서 한번 해보려고...! 힘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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