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부터 이웃추가 해놓고 구독하면서 보던 블로그가 있었음
처음에는 해외여행기 보려고 들어갔는데
글을 너무 잘 쓰셔서 빠져들어서 읽었음
해외여행도 그냥 간 게 아니고 그 나라에 사는 애인 만나러 간거고
나중에는 결혼해서 그 나라에 정착하는 과정까지 응원하면서 재밌게 읽었음
나도 언젠간 그 분처럼 나만의 작품으로 성과를 내겠단 꿈을 가지고...
(참고로 그 블로거 분이 나보다 나이는 좀 많음)
그런데 어느날 그분이 부모님이랑 추억을 올렸는데
우리 부모님이랑은 너무 다른거야
난 부모님 사랑하고 존경하지만, 어릴때 양육태도는 솔직히 자식한테 애착문제 생길 정도로 안 좋았음
자식을 자신의 틀에 맞춰서 키우려고 하고 그게 당연한거고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심하게 혼남
반면에 그 블로거 부모님은 항상 자식을 믿어주고 자식이 좀 느려도 기다려주고, 자식의 의견을 존중하는 그런 분이셨음 내 부모님이랑은 반대..
지금은 나도 3n살이고 부모님이 왜 그럴 수 밖에 없었는지 이해하고 부모님이랑 잘 지내는데
내가 롤모델로 삼았던 사람이 사실은 나보다 좋은 환경에 있었다는걸 알고 좀 불공평한? 그런 느낌이 든거야 ㅋㅋ
내가 존경하고 닮고 싶어한 그 부분이 어느정도 내가 통제할 수 없는 환경에서 나왔다는 걸 생각하니
물론 나보다 그 분이 더 노력하셨을거고, 부모님의 양육태도가 전부가 아님.
또 나는 블로그만 보고 판단하니 실제 그분 가족 상황은 절대 내가 모름
하지만 뭔가 네이버 메인에 이웃새글 뜰 때마다 거슬려서...
결국 이웃취소했다
내가 아직 그릇이 작은 탓이겠지
그래도 지금은 안 보고 내가 좀더 나은 사람이 돼서 모든걸 받아들일 수 있을때 다시 이웃추가 하려고
아직도 그분 글은 좋아하니까
처음에는 해외여행기 보려고 들어갔는데
글을 너무 잘 쓰셔서 빠져들어서 읽었음
해외여행도 그냥 간 게 아니고 그 나라에 사는 애인 만나러 간거고
나중에는 결혼해서 그 나라에 정착하는 과정까지 응원하면서 재밌게 읽었음
나도 언젠간 그 분처럼 나만의 작품으로 성과를 내겠단 꿈을 가지고...
(참고로 그 블로거 분이 나보다 나이는 좀 많음)
그런데 어느날 그분이 부모님이랑 추억을 올렸는데
우리 부모님이랑은 너무 다른거야
난 부모님 사랑하고 존경하지만, 어릴때 양육태도는 솔직히 자식한테 애착문제 생길 정도로 안 좋았음
자식을 자신의 틀에 맞춰서 키우려고 하고 그게 당연한거고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심하게 혼남
반면에 그 블로거 부모님은 항상 자식을 믿어주고 자식이 좀 느려도 기다려주고, 자식의 의견을 존중하는 그런 분이셨음 내 부모님이랑은 반대..
지금은 나도 3n살이고 부모님이 왜 그럴 수 밖에 없었는지 이해하고 부모님이랑 잘 지내는데
내가 롤모델로 삼았던 사람이 사실은 나보다 좋은 환경에 있었다는걸 알고 좀 불공평한? 그런 느낌이 든거야 ㅋㅋ
내가 존경하고 닮고 싶어한 그 부분이 어느정도 내가 통제할 수 없는 환경에서 나왔다는 걸 생각하니
물론 나보다 그 분이 더 노력하셨을거고, 부모님의 양육태도가 전부가 아님.
또 나는 블로그만 보고 판단하니 실제 그분 가족 상황은 절대 내가 모름
하지만 뭔가 네이버 메인에 이웃새글 뜰 때마다 거슬려서...
결국 이웃취소했다
내가 아직 그릇이 작은 탓이겠지
그래도 지금은 안 보고 내가 좀더 나은 사람이 돼서 모든걸 받아들일 수 있을때 다시 이웃추가 하려고
아직도 그분 글은 좋아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