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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아랫집 층간소음 항의 때문에 미치겠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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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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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heqoo.net/review/2632972389


저번에 한 번 글 쓴적이 있어서 이번엔 후기.. 하지만 ing라 중기라고 해야할지... 하...


저 글 쓴 이후로도 아랫집에선 약간의 발소리만 나거나 내가 핸드폰을 떨어뜨리면 미친듯이 천장을 치면서 본인이 다 듣고있다는 티를 엄청 내..

유독 예민하게 반응하는 방이 있어서 그 방은 전체 매트시공하고, 남는 매트들 싹 벽까지 이어붙여서 아예 방음방처럼 만들어서 살고있어.. 애도 없는데!!!!

그 이후로 좀 조용하더니.......


몇 일 전 밤 11시 쯤 거실에서 예능보면서 웃었는데 (진짜 발구르면서 웃는것도 아니고 그냥 신랑이랑 깔깔 한 번! 딱 한 번! 웃음... 같이 티비본게 10분이 안됐거든...) 

집이 떠나가라는듯이 천장을 쿵쿵쿵쿵쿵 치고 난리가 난거야!! 우리 폰으로도 항의전화 오고 (근데 차단해서 그냥 기록만 남아있더라)


신랑이 열받아서 그만 좀 하라는 뜻으로 쿵 쳤더니 

본인 집 앞, 위아래 계단에서 소리지르고 시끄럽다고 난리난리 아주 지랄이 났음... 남편이 덩치가 있어서 쫄아서 우리집 앞까진 못오고 그냥 저 밑 계단에서 소리지르고 

혼자 지랄발광... 결국 남편이 불러내서 대체 뭐가 시끄러워서 아래윗집 다 나올정도로 소리지르는거냐고 물으니 

우리 웃음소리때문에 본인이 너무 시끄럽고, 자다가 깨서 미치겠다고 당신이 웃음소리때문에 자다 깨는 기분을 아냐면서 소리지르고 난리남... 

우리 웃음소리때문에 시끄러워서 깼다는 사람이 아파트 복도에서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옆집까지 결국 불러내는게 맞는건가 싶지만..?


본인은 우리 말소리, 웃음소리가 너무너무 시끄럽대

그래서 담배필때마다 밖에 나와서 우리집 불켜진곳을 보고 그 방을 기점으로 쿵쿵거리면서 시끄럽다는걸 알리고, 

벽에 귀를대고 우리 말소리를 늘 경청하고 있대 ㅋㅋㅋㅋㅋㅋㅋ 와 이거듣고 진짜 정신병자인줄 알았음.... 진짜 정신병자인가..? 


너무 시끄러워서 본인이 내년에 결혼하는데 우리 윗집으로 이사해서 복수를 하겠다는 말까지 하더라고..?  뭐 어쩌라는건지.. 이사 하던가말던가... 아이고 무서워라... 


그 사람이 저녁마다 시끄럽다고해서 우리는 온 집안에 매트도 깔고, 샤워도 하도 하지말래서 샤워도 저녁늦게 절대 안하고.. 방음방(그 사람이 주로 시끄럽다고 항의하는 방) 사용은 저녁에 사용하지도 않음..

우리는 매번 항의올때마다 당신이 원하는거 다 들어줬고, 조심하며 살고있는데 왜 자꾸 생활소음을 못견뎌서 밤마다 올라오냐 물으니

매트고 뭐고 하면 뭐하냐고 본인귀에 우리의 생활소음이 다 들리니 필요없고 11시 이후로는 생활을 하지 말래.. 진짜..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우리집에 들어와서 매트 시공한거 다 확인하고 방음방 안에 있는 컴퓨터 사용 흔적이 있는지 다 만져보고 모니터랑 본체 다 만져보고감ㅋㅋㅋㅋㅋ 

늘 컴퓨터 하는 소리가 시끄럽다고 주장하거든 ㅎㅎㅎㅎㅎㅎㅎ 저녁엔 컴퓨터 하지도 않는데... 


옆집에서 너무 짜증나고 시끄러우니 나와서 중재해줬는데.. 걍 했던말 또하고 자기가 너무 시끄러워서 깼다는 말만 무한반복~ 

옆집 개소리도 우리집 소리라고 지랄하는 아랫집덕에 우리 옆집도 덩달아 같이 스트레스 받고 있거든 ㅠㅠ 


옆집 어른들이 나와서 지금 당신 천장치는게 우리집까지 들리고, 당신 잠깐 시끄러웠다고 40분째 소리지르면서 따지는건 잘하는 짓이냐 하니까 그제서야 깨갱하고 죄송하다하고 도망가더라;;;; ㅅㅂ 결국 우리한텐 미안하단 소리 절대 안함... 


끝까지 자기 잘때는 아무 소리도 안들리게 조심하라는 말만 되풀이 할 뿐... 그럴거면 주택가서 조용히 살아야지... 어휴진짜... 지겨웡.... 분명 또 이럴텐데 그럴때마다 어째야될지 모르겠음..ㅠㅠ 동영상으로 녹화 다 해놨는데 이거 차곡차곡 모아서 고소해야되나 싶기도 하고 고소가 소용이 있을까 싶고.. 


옆집 아저씨는 정신이 좀 이상한 것 같으니 몸조심하고 최대한 마주치지 말라고 이야기해주시고 들어가셨음..


평소에도 아파트 전체 소음이 다 우리집이라고 단정짓고 매번 이렇게 소란을 만드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진짜ㅠㅠ 

말소리가 조금이라도 들리면 벽에 귀기울이고 듣고있다는데 

대체 뭘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음ㅋㅋㅋ 어차피 매번 소음 날때마다 우리집이라고 단정짓고 지랄하는데... 아싸리 그냥 열라 시끄럽게 하고 살까...


요약하자면..

1. 밤 11시에 거실에서 예능 보고 웃는 소리를 귀기울여 들은 아랫집

2. 담배피러 나가면서 우리집 불켜져 있는 것을 보고 천장을 치고 전화를 하며 항의를 함

3. 안통하니까 아파트 복도에서 소리지르고 내가 잠에서 깼잖아!! 를 시전

4. 40분간 소리지르다 옆집에서 같이 2:1로 따지니 쪽팔렸는지 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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