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이 신경질 내는게 아니라 그냥 내 반응에 민감한거...

1. 난 표정관리 잘 안되는 편이라 얼굴로 다 드러나는데 그럼 대번에 걱정
별일 아니라면 일단 넘어가고 나중에 꼭 물어봄
말하기 싫은 것도 있는데 다 말해줘야됨 ㅜㅜ
그게 그냥 내 연약한 모습을 보이는 거라 그럴 때도 있고 이 일로 얘기 날 싫어하면 어쩌나 이런 걱정도 있어서 말 안하고 싶을 때도 있는데 남친은 해주길 바라더라

2. 머리 가르마 방향 바뀐거도 알아챔....
오늘 뭐가 이상한데 이러더니 여자친구들도 모르는데 자기만 알아챔 ㅋㅋㅋㅋ
덕분에 변화주는 재미가 있다

3. 내 생리 주기 자기가 더 빠삭해... 핌약 언제 먹었는지도 알더라 ㅋㅋㅋ 마지막 생리일도 기억 ㅋㅋㅋㅋ 내가 어플 켜는것보다 남친한테 묻는게 빠름 ;;

또 뭐있지...
하여튼 이런 남친은 첨이라 즐거운 연애중
아무래도 천성이기도 한 거 같은데 나한테 관심이 있으니 표정이든 외모에서 변화를 캐치하는거겟지 하면서도 뭔가 자꾸 비밀이 없어지는 느낌이라 ㅜㅜ 좀 모르는 척 좀 해줄래 하고 싶을 때도 있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