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은 대형견 중 하나인 래브라도리트리버를 키우는 견주임 (맹인안내견 종류)
덩치가 커다란 개이니만큼 산책도 자주 시켜줘야해서 산책을 나가서 오래 하면 3시간도 함.
근데 우리 개님은 사람에게 관심이 1도 없음, 할줌마들이나 뭐 보기만해도 개 끌고다니지말라고 욕하는 사람들 있는데
저기.... 나는 개님이 큰 만큼 목줄도 꼭 하고 무엇보다 우리 개님은 사람한테 관심이 1도 없어서 쳐다도 안보고 자기 갈 길만 감.
그런데, 같은 견주지만 소형견 견주와 대형견 견주는 많이 다른 것 같음.
산책할 때 목줄 안하고 다니는 것도 대부분 소형견이고
우리 개님이 반가워서 꼬리를 흔들면 짖는것도 소형견이고, (대형견은 키워본사람은 알겠지만 잘 짖지도 않음)
공원 산책하다가 보면 개똥 있는 것도 대부분 소형견 사이즈임.
물론 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그런 경우는 대부분이 소형견임.
우리는 아파트 살지만 아무도 우리집에 개가 있는지 모를정도임.
근데 사람들은 개가 크니까 사나울거다 뭐 그런 생각이 있는 거 같은데,
아니면 일단 보이는 게 크니까 위협적으로 느끼는가본데, 절대아님 ㅠ 덩치만 컸지 순둥이임 ㅠ 아니 그냥 바보임
진짜, 개가 크다는 죄인처럼 살아가는 견주들이 많아서 불쌍함.
산책도 밤에만 시키는 사람들도 있고
개 산책 편하게 시키려고 운동장 찾아가야되고,
애견카페도 소형견은 중성화 유무 관계없이 패드 채워서 입장시켜주는데
대형견은 중성화 안하면 입장도 안시켜줌.
사실 붕가붕가 사고치는것도 대형견이 더 잘 보임, 바로 떼놔주면 되는데 작은애들은 구석가서 몰래 막 사고쳐도 잘 안보임
뭐 결론은 소형견이고 대형견이고 견주들이 잘 해야 사람들의 인식전환에도 도움이 되지 싶음,
우리 대형견주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