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음악/공연 댄서를 사랑한 죄로 팝업클래스 수업(능욕)당한 후기
7,639 17
2022.11.30 02:25
7,639 17
https://img.theqoo.net/OHeYN

https://img.theqoo.net/ZkKVv

주어 뱅크투브라더스 뱅투 기석
인증샷 올리고 시작함

원래 곧죽어도 클래스는 갈 생각이 없었음
왜냐? 나는 내 춤실력엔 객관적이기 때문임
안 가려다가 곧 기스깅 생일이라 선물 주고 싶어져서 감

이전에 친구랑 같이 기스깅을 본 적이 있는데
실물이 너무 잘생긴 바람에 친구도 기스깅에 빠져있어서
다행히 혼자 가는 대참사는 벌어지지 않았음

https://m.youtu.be/AiqhpSYoIhs

오늘의 미션곡은 셰이킷이었음
다른 팬들은 알 지 모르겠는데...
사실 기스깅 수업전에 엄청 긴장했음

나 탈의실에서 옷갈아입는데 ㅋㅋㅋㅋㅋㅋ
'하 저 몇년만에 수업해서 너무 긴장돼요ㅜㅜ'
이런목소리 들려옴ㅋㅋㅋ 누가봐도 기스깅이었음

하지만 수업들어가자마자 선생님은 선생님이었고
친절하게 너무 잘 알려주셔서 감사한데

안타깝게도 내 몸뚱이가 불친절하고 말았음 ㅅㅂ
뇌로는 알겠는데 관절이 따라주지를 않음

거울을 볼 때마다 밀려드는 자괴감...
되갈희와 몸뚱이가 따로 노는 모습을 보았는가?
진짜 아찔해서 몇 번 눈 감으면서 춤

중간에 자리체인지를 해서 맨뒷줄 구석탱이로 갔는데
하필 옆에 고프가 있었어 ㅅㅂ
(저 영상 중간에 기석이랑 같이 춤추는 검정옷사람)

사실 고프는 거의 무슨 무장을 하고 나와서
얼굴이 아예 안보였지만 고프인 줄 바로 알았음.

목소리+춤선만 봐도 걍 1억키로미터 앞에서봐도 고프임
문제는 내 뚝딱이를 고프옆에서 선보일때의 자괴감

https://img.theqoo.net/OSPOj

하도 쳐틀려서 필경에는 무의식적으로
작게 화이팅... 했는데 옆에서 힘내라고 해 줌
고프한테 고마운데 괜시리 죽고싶은 기분 하

하여튼 친구랑 둘이 자괴감올림픽을 끝내고
기스깅한테 가서 같이 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음

참고로 스맨파로 기스깅을 본 사람들은
실물은 그것보다 훨씬 잘생겼다는 것만 알아줘
존나잘생기고 얼굴존나작음

이후에는 기스깅 생일 기념!
팬분들이 케이크도 준비하고
각자 선물도 준비하고 그랬어
기스깅 선물받을때 "내가 이걸 받아도 되나.." 이러고
서프라이즈 생파 해줬을땐

https://img.theqoo.net/zpUYs
(출처 : 트위터)
이러고 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엄청 행복해 보였음ㅋㅋ
지금 하나도 안 힘들다 그러고 진짜로

선물도 두 손 가득 들고 갔고

https://img.theqoo.net/majxy

갑자기 이런 트위터 올림ㅋㅋㅋㅋㅋ
얼굴 막쓰기 전국 1위임ㅎ 셀카 한결같이 저런재질이라 귀여워죽겠음ㅋㅋㅋㅋ


여튼

수업은 음

Q. 다른사람이 내 병신춤 보고 비웃으면 어쩌죠?
A. 직접 가 봐. 다른 사람 춤 비웃을 시간따위는 주어지지 않음ㅇㅇ 내면의 뚝딱이랑 싸우느라 여유는 없다

Q. 또 갈 의향이 있나요?
A. ...후(존나씨발수치 라는뜻ㅎ)

나 ENTP라 어디서든 꿇리지 않는 관종인데
그것도 약간의 실력?같은게 있어야 나오는 나르시즘이라는걸 알아버렸음. 존나 못하는 나를 올려칠 자신이 없다.

하지만 재미는 있었고^^,,, 최애를 봐서 행복했고
대충 행복했다씨발죽고싶행복했다 의 반복...

https://img.theqoo.net/inEKg

댄서를 사랑한 죄가 너무 컸지만

https://img.theqoo.net/krnUG

이렇게 좋아하는데 어떡해...

하지만 클래스는 조금 더 생각해 보는걸로...^^.. 콘서트열심히갈게
..어...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466 12.23 68,39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13,6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33,2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90,5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78,42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180 음악/공연 크러쉬 연말콘 다녀온 후기 7 12.24 661
2179 음악/공연 고흐전 다녀온 후기 (약불호) 30 12.23 2,773
2178 음악/공연 촛불집회 주말에 잠깐만 다녀올 수 있다면 언제가 가장 효과적일까? 11 12.10 1,578
2177 음악/공연 시위 자첫 동선과 감상 등 후기 7 12.08 1,536
2176 음악/공연 크리스마스 호호호 히히히 노래 찾는 중기 6 11.18 921
2175 음악/공연 이 피아노곡 제목이 뭘까 궁금한 초기 4 11.08 820
2174 음악/공연 애기들이 아파트 노래 너무 좋아하는 후기 16 11.06 1,969
2173 음악/공연 긴 명절 연휴 가족들끼리 여행 어떻게 준비했는지 궁금한 초기 7 10.30 1,133
2172 음악/공연 잊기전에 간단하게 정리하는 2024 그민페 26,27일 후기 11 10.28 2,167
2171 음악/공연 bgm을 찾고 있는데 여기 오면 잘 찾아준다고 해서 온..초기(?) 3 10.27 1,317
2170 음악/공연 생애 처음으로 국악 공연 보고 온 후기 5 10.26 1,536
2169 음악/공연 기억도 못하면서 음악회를 좋아하는 후기 7 10.15 1,526
2168 음악/공연 그민페 궁금한게 많은 초기😭 2 10.07 1,665
2167 음악/공연 씨디로 듣는게 역시 좋구나를 느끼는 후기 8 09.28 2,171
2166 음악/공연 피프티피프티 Starry Night 영어 버전 가사가 너무 좋은 후기 (번역 해봤오) 8 09.24 1,902
2165 음악/공연 블랙페앙 팬미 후기(feat 계탄 것 자랑을 겸한_긴글주의) 3 09.19 1,771
2164 음악/공연 Barry manillow 아는 덬 있어? 8 08.22 2,746
2163 음악/공연 연극 햄릿 보고 온 후기 7 07.19 4,197
2162 음악/공연 내가 기억하고 싶어서 쓰는 아이유 미국 콘서트 후기(긴글주의) 6 07.16 5,344
2161 음악/공연 방금 인생 첫 뮤지컬 관람한 후기 6 07.05 6,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