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배경
올해로 자취 만 10년된 원덬..
동생이랑 둘이서 방 3개짜리 주택살다가 막내동생도 같이 살기로 해서 빨래방으로 쓰던 세번째방을 막내에게 비워주게됨. 이제 우리집에 빨래 말릴곳이 없어짐
https://img.theqoo.net/CrMUa

빨래방이 없어졌다는 좋은 핑계로ㅎㅎㅎㅎ평소에 탐만 내던 건조기를 구매했어

2. 구매조건과 구매사유
예산이 정해진 상태에서 1~3인용 건조기를 보니까

대기업의 비싸고 작은 용량
vs
유명회사(이름 들어본 회사) 적당 용량
vs
중소기업(이름조차 초면인 회사) 큰 용량

중 하나를 고르는 거더라고.

대기업 건조기는 1~2인용이어도 너무 비싸서 가법게 패스

되게 고민하다가 걍 유명기업의 적당용량을 구매함.
그래서 구매한게

위닉스 미니건조기 4kg

tmi로 내가 이커머스 회사를 다니는데 건조기 고민중이라니까 테크 MD님이 위닉스 건조기 좋다고 하더라고. (MD님이랑은 연관 1도 없음) 테크 전문가가 추천한다??? 충동적으로 구매 갈김ㅋㅋㅋㅋhttps://img.theqoo.net/JTZSc
https://img.theqoo.net/UhfTk


3. 건조기 사기 참 잘했다고 느낄때

1) 습도 오질때
장마철, 비오는 날 같이 습도 오질때 빨래널고 빨래방에 제습기켰었거든. 이제 그럴 필요가없음. 예전에는 빨래하기 귀찮아서 주말로 미루다가 주말에 비오면 안절부절했었는데 이젠 비 오든가 말든가 난 건조기가 있으니까 마음이 편함ヽ( ᐛ )ノ

2) 미세먼지 오질때
미세먼지 오질때 빨래 널면 ㅈㄴ 찝찝했음ㅜㅜ 창문열고 빨래 말리지도 못하고, 창문닫고 공청기+제습기 콤보로 말려도 젖은 빨래에 미세먼지가 달라붙을 것같다는 찝찝함을 지울수없었는데 이젠 그냥 건조기에 맘 편히 넣음ヽ( ᐛ )ノ

3) 빨래 널기 노동에서 해방
세탁기에 빨래를 빠는것까진 별로 힘들지 않고 괜찮음. 하지만 낡고 병들고 지친 직장인에게 너무나 귀찮고 힘든일은 빨래를 너는거였음. 세탁기에서 빨래 꺼내서> 탁탁 털어서>모양 잡아서 널기
이 일련의 행위가 왠지 그냥 너무 귀찮았는데 이젠 그것에서조차 해방됨ヽ( ᐛ )ノ
https://img.theqoo.net/UMYfS


4. 예상 질문
Q. 3인가구인데 4KG 짜리로 괜찮아?
건조기도 자주 돌리는걸로 해결함. 생각보다 전기료는 얼마 안나왔고 막내가 취준생이라 집에 있어서 낮에 자주자주 돌려줬음. 물론 나도 더 크고 좋은거 사고싶었지만 자취생활은 언젠가 끝날것이기 때문에+예산 문제로 샀는데 ㄱㅊ함!

Q. 4KG 정도면 어느정도의 용량이야?
수건 최대 15장 정도 들어감.
우리집 사람들은 1인 1일 1수건이기 때문에 평일 5일정도면 딱 최대치의 빨래감이 쌓임. 그래서 수건 빨래해서 건조기 한번 돌리고
또 일주일간 신은 양말 다 모아서 빨고 건조기 함 돌리고
외출복중에서 건조기 가능한거는 또 따로 모아서 빨고 건조기 돌림

근데 일단 수건/양말/속옷 정도만 돌려도 삶의 질 상승함


여건이 되고 생활이 바쁜 1~2인 가정 덬들에게 미니 건조기 대추천!

내돈내산 자발적 후기이며 만약 위닉스나 여타 건조기 회사로부터 1원이라도 받은게 있다면 나포함 위아래 8대까지 대머리+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는 재수없는 가족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