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이 가게인데 나는 평일에 일하고 주말에 알바생을 쓰는데 주말 알바생 마감한 돈이 모자라서 머라하니까 카톡으로 그만둔다면서 통보하고 안나옴
그래서 주말 알바를 구하는데도 한달반 넘게 안구해지는거야
그래서 한달 넘게 내가 주7일을 일함ㅠ 하루도 못쉼ㅠ
갑자기 그만둔 애한테도 스트레스가 엄청났는데 거기다 알바가 안구해지니까 너무나도 스트레스가 심해서 엄마아빠한테도 엄청 짜증냈는데ㅠ 한달 넘게 친구 한명도 못만나고ㅠㅠㅠ지금도 불금인데도 낼 출근할 생각에 좀 짜증났어ㅠ



그런데 갑자기 예전에 알바한 애가 혹시 알바할 자리 없냐면서 연락왔다ㅠㅠㅠㅠ 알바생을 하도 많이 써서 누군지 기억이 안났지만 예전 출근부 보니까 누군지 딱 생각났는데 얘가 진짜 울가게에서 일한 애 중에서 제일 일을 잘해서 알바그만뒀을 때도 나중에 시간 되서 알바 하고 싶으면 연락하라고 하고 그만둔다고 할때 유일하게 우리엄마아빠 나 다 이알바생 붙잡았었는데 얘가 딱 연락옴 ㅠㅠ 그래서 내일부터 출근해준데 ㅠㅠㅠ


한달 넘게 고생한게 다 풀려진다 이럴려고 내가 고생했구나ㅠㅠㅠ 얘가 진짜 일 꼼꼼하고 일 진짜 잘한애인데 얘가 일하려고 내가 고생했구나 싶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