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룸쌀롱 갔던 후기(여덬관점)
38,511 36
2016.05.18 14:58
38,511 36

이런거 써도 되나...

참고로 나 여덬임...

거길 가고싶어서 간 게 아니고 회사에서 억지로 데려가서 간 거였음.

억지로 데려갈 때 어디가는지 모르고 회식이래서 갔는데

회사 높으신 분도 참석해서 기분 드러워도 자리를 박차고 나오질 못 한..ㅠㅠ

그래서 그 실태라도 널리널리 알리고자 여기저기 말해주고 다녀.

내 눈으로 직접보니까 아무리 일이라 해도 그런데 자주 가는 회사는...

안 다니(게 하)는게 좋은 것 같아.

애처가? 신혼? 

술 들어가면 우물쭈물하면서도 실수마냥 몸을 맡겨버리더라.


건물은 1층은 데스크고 남자들밖에 없었어.

차려입은 느낌이 일반인들이랑 너무 달라서 좀 무서웠음...

2층?부터 방이 있는데 우리가 간 곳은 구석에 큰 룸이었어.

쇼파가 U자 형태로 있고 테이블에 이미 얼음이랑 양주같은 것들이 셋팅되어 있었음;

아, 일반 음료수도 종류별로 엄청 많았어.

방 안에 전화같은게 있었던 것 같은데 그걸로 뭐라 말하니까

잠시후에 40대로 보이는 세련된 여자랑 그 뒤로 여자들 입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같이 놀 애들입니다. 라는듯이 여자들을 줄세움.

옷은 생각보다 평범한 옷이었어. 다들 치마만 미니였음.

그 여자들은 곧 힐 신은 채로 쇼파를 밟고 직원들 사이사이에 들어가서 짝맞춰서 앉아.

술 제조하면서 옆 남직원들이랑 통성명의 함.

난 핵뻘쭘해서 일면식 있던 직원이랑 대화중이었는데 여자들이 그 직원만 안 건들더라;

여튼 아빠뻘은 되어보이는 상사들 호칭은 일단 오빠임.

여자들이 싫은티 1도 안내고 웃으면서 오빠오빠하는데 뭔가 엄청났음;;;

나한테 그래도 당장 친구 할 수 있을 것 같은 친화력;;;;;;;

술은 뭐마실지 묻지도 않고 걍 양주 막따서 타...뭐 회사랑 이야기된건지는 나도 모름.

이미 1차 회식을 한 뒤라, 술이 취한 상사들은 나가서 노래를 부름. 혹은 여자들한테 시킴.

노래방 기기 앞은 이미 무도회장이 됨...허리감싸고 부르스 추고;;;

나중에 나도 억지로 떠밀어서 그 무리에서 박수치고 있는데

상사 미친놈이 브루스추려고해서ㅡㅡ;; 계속 박수치면서 일정거리 퇴치시키다가 걍 자리에 들어옴.

시간이 좀 흐르니까 나를 의식하던 직원들이 어느새 여자들이랑 친해져 있음.

나이도 30넘게 먹은 인간들이 애새끼도 아니면서 여자들이랑 가나다라 가르치듯이 대화하면서 잘했다고 칭찬하고 껴안고 그럼ㅋㅋㅋㅋㅋ

한 번은 가게여자가 내 앞 테이블 쪽에 뭘 가지러 왔나? 도망왔나? 했는데

엄청 점잖던 상사가 그 여자 따라와서는 백허그하고 난리남.

가슴 만지는 것도 봤는데 너무 충격적이라 못 본 척 함..

또 어떤 상사는 가게여자 어깨감싸고?껴안고? 자기 자식사진 보여주더라..

여튼 드러운 광경을 직접 눈으로 보고 내 기분도 드러워지고 있는데

나 때문에 제대로 못 놀아서 그런지 여직원은 보내자고 그럼;;;처음부터 보내던가 ㅅㅂ;;;;

얼른 도망쳐 나옴.

분명 그 외에도 뭔가 많았는데 기억에서 지웠어.

그 뒤로 그들은 거기서만 새벽까지 놀았다고 들음.

집에 잘 들어갔는지는 모름.

다만 내가 나오기 직전 분위기만 봐선 절대 적당히만 놀 것처럼은 안 보이더라.

참고로 거기 간 직원들 전원 유부남이었음.

그 일 이후로 차라리 룸쌀롱 안갔다고 했으면 했지, 룸쌀롱은 갔지만 아무짓 안했다고 하면...이젠 못믿겠더라ㅠㅠㅠ

뭣 모를 학생때 주변인중 누가 거기 갔다느니 해도 피부로 안와닿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개 미친 드럽고.....그 비싼돈 주고 술만 먹으러 간건 아니었겠구나 싶고....

여튼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된 계기였음.


목록 스크랩 (0)
댓글 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올여름 웃음 차트 올킬! <와일드 씽> 웃음 차트인 시사회 초대 이벤트 409 05.15 39,412
공지 [필독] 이미지 안보임 관련 안내 (+조치 내용 추가) 19:27 2,4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5,6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40,3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7,6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4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2370 그외 서울국제정원박람회 in 서울숲 (feat. 포켓몬 시크릿 포레스트) 20:55 9
182369 그외 다이소 배수구뻥 사용 후기 20:24 118
182368 그외 나이키에서 주니어 신발 산 후기 7 19:11 444
182367 그외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 대충 25회 후기 (비포사진x 털 사진 주의) 5 18:52 381
182366 그외 마약검사(TBPE)한 후기 10 18:27 889
182365 음식 나도 후레쉬베리 펑리수 후기 (n) 5 18:07 432
182364 음식 열무김치 담근 후기 4 17:57 286
182363 음식 펑리수 잘 모르는 덬의 후레쉬베리 펑리수맛 간단후기 9 17:03 640
182362 그외 계곡에서 3시간동안 발 담그며 책 읽은 후기 12 16:14 1,129
182361 그외 애기 돌한복 만든 후기 53 15:28 1,598
182360 그외 까눌레틀로 얼음 만들어본 후기 25 14:37 1,618
182359 음식 샐러디 선재스님 고추간장 취나물 비빔밥 후기 6 13:52 800
182358 그외 임신 사전건강관리 보건소에서 검사비 지급된 기념 후기 16 13:22 944
182357 그외 다이소 손잡이 텀블러 후기 5 12:59 1,137
182356 그외 울집 강쥐 수술로 800만원 쓴 후기 8 12:23 1,039
182355 음식 맥도날드 신제품 솔티드카라멜 츄러스 후기 2 10:07 977
182354 음식 컴포즈 신메뉴 2가지 후기 4 09:55 1,181
182353 음식 유용욱 바베큐 연구소 과자 4종 다 먹어본 후기 15 02:50 1,866
182352 그외 3n살에 종격동 림프종 진단받아 항암치료한 후기 26 02:50 2,016
182351 그외 32세에 유방초음파하고 조직검사한 중기 3 05.17 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