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덬이라 성년의날 당연히 걍 지나가는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막 장미받고 향수받고 이런거에 로망있었어서
좀 서운했거든ㅠ
근데 오늘 공부도 더럽게 안되고 컨디션도 안좋고
쨋든 엄청 우울해서 집오자마자 침대에 드러누워있다가 화장실 갔다나오는데
남동생이 나 딱붙잡고 식탁으로 가길래 아뭐야 왜이래 이러고 있었는데
식탁에 케이크랑 장미랑 향수가있는거야ㅠㅜㅜㅠㅡㅜㅜ
알고보니까 내가저번에 지나가는말로 아나도성년의날 선물받고 싶다 이랬던거
신경쓰여서 지난주에 단기알바한거로 산거였어ㅠㅠㅜㅠㅠ
보자마자 오늘 우울했던거랑 터져서 엉엉울었다ㅠㅠㅠㅜ
결정고자라 올리브영에서 한시간 내내 고민하고
투썸에서 삼십분고민해서 골라왔다는데 너무사랑스럽고 착해ㅠㅠㅠㅜㅠㅠㅠㅡ
내일부터 다시 열심히해야지 아너무감동받았다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