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내내 잠 못자고 울다가 더쿠 생각나서 들어왔어
집은 쓰레기장이고 하루종일 씻지도 않고 양치도 안하고 나 자신이 너무 한심하다
날 밝으면 학교 가야되는데 과제는 시작도 안했어
대학원생인데 교수님께 드릴 데이터 정리도 하나도 안됐고
우울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너무 길어서 쓰기는 힘들거 같아..
날 밝으면 일단 오랫동안 미뤄놨던 정신과부터 갈건데 그냥 너무 불안해
우울하다는 이유로 너무 긴 시간을 날려보낸걸 생각할 때마다 너무 괴로워
어차피 지나간 시간 되돌리진 못하겠지만 나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시작하면 되겠지..그냥 위로 받고 싶어서 한탄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