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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후기방에서 퍼스널컬러 진단 후기글 보고 나도 다녀와 충격먹은 후기 (구구절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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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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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후기방에 1:3으로 홍입역 근처에서 진단받은 후기 보고 삘 받아서 바로 예약하고 다녀왔음.

후기 겸 내 기억 업로드용이라 구구절절 쓸 예정임.



우선 나는


1. 21~22호 정도 되는 노란빛 도는 피부

2. 홍조 없음

3. '가을' 하면 떠오르는 색들의 옷이 정말 안받고, 오렌지와 연한 코랄 립을 얹으면 토인으로 변신함.

4. 리얼 블랙이 별로 안어울림.

5. 키가 작고, 동글동글하게 귀여운 이미지라 그런지 봄웜 같다는 이야길 많이 들었고,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음.



1:1이나 1:2나 가격 면에서 큰 메리트가 없길래 1:1로 다녀왔고, 예약금 2만원을 걸면 나머지 금액은 현장에서 완납하는 형식!




#1. 인상


가자마자 먼저 내 인상에 대해 말씀해 주시고, 원하는 스타일링에 대해 물어봐주심.


나 같은 경운 눈이 크고 눈꼬리도 아래로 보기 좋은 각도로 순하게 쳐졌고, 웃을 때 입꼬리도 위로 말려올라가서 다람쥐 입매랬나? 하여튼 그런 입매라고 함.

그냥 눈이고 코고 입이고 귀여운 이목구비라고 해주셔서 좋았음... 껄껄껄

다만 내가 송곳니도 날카롭고 치아가 끝이 날카로운 편이라서 하관만 봤을 땐 날카로운 인상일 수 있는데, 웃으면 입꼬리가 그걸 완화해서 그런 인상도 없어진다고 함.

대신 무표정이랑 웃음기 있을 때랑 간극 큰 편이라고 하셨는데, 평소에도 들어봤던 말이라서 공감갔음....ㅠㅠ


그리고 교정하면 더 이뻐지고 교정 효과가 엄청 극대화 될 얼굴이라며 교정 즉시 추천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ㅏ.....





#2. 헤어스타일링, 네크라인 스타일 조언



그 다음엔 내 인상과 얼굴형, 목선 등을 보고 어울릴 헤어스타일과 네크라인 스타일을 조언해주셨음.

준비된 머리끈으로 머리를 묶고 얼굴형이랑 목선 등을 주의깊게 보시곤 이야기 해주심.


얼굴 비율이 세로가 긴 사람이 있고 가로가 긴 사람이 있는데, 나는 가로가 긴 사람....인 것 같은데 세로도 별로 안 길고 가로도 별로 안 긴 경우...

가로 비율이 좀 더 긴 사람은 앞머리 내리는 걸 절대 비추하는 케이스들이 있는데, 내 얼굴형은 앞머리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고 하심.

다만 이미지 상 앞머리가 있는 편을 추천하고 싶고, 머리가 얇고 숱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뱅보단 시스루 앞머리를 하라고 말해주심.


머리 길이는 현재 가슴 가릴 정돈데 이 정도 길이가 딱 좋다고.

그리고 매직은 절대 하지 말고ㅋㅋㅋㅋㅋ 단발도 하지 말라고 하심.... 웃을 때 빵실해지는데, 단발하면 이게 두드러져 보여서 광대 자랑이 될거라고ㅠㅠ

턱에 살이 없고 갸름한 편이라 광대 부근부터 굵은 컬로 파마하는게 가장 잘 어울릴거라고 하심.


또 왼쪽 얼굴이 좀 더 나으니까 머리를 양쪽으로 늘어트리는 것 보단 오른쪽으로 모아 늘어트리는 게 더 이쁠거라고도 말씀하심.



그 뒤엔 상의 네크라인에 대해서 말씀해주셨음.


내 경우는 브이넥 > 쇄골 보이는 라운드 티 > 걍 라운드 티 > 반폴라 >> 목폴라 >>>>>>>(넘사벽)>>>>>>보트넥(=입술넥) 이라고 하심.

보트넥은 그냥 입을 생각을 하지 말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셔츠든 블라우스든 뭐든 목을 다 가리는 것 보단 목이랑 쇄골 약간을 보이는 게 낫고, 때문에 차이나카라도 피하라고 함.

블라우스는 디테일 들어간 게 잘 어울릴거라고 말해줌. 요즘 팔에 레이스 디테일이라던가 팔, 목에 커프스 달린 블라우스들이 유행인데 그런게 정말 찰떡이니까 그런거 입으라고 하심.


모자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셨는데, 나는 챙 있는 모자 중엔 스냅백 류가 잘 어울린다고 함.

또 페도라... 페도라가 정말정말 잘 어울릴거라며 페도라를 매우 아주 격하게 추천해주심. 특히 챙이 넓으면 넓을 수록 더 잘어울릴테니 여름에 그런 모자 많이 쓰라고ㅋㅋㅋ




#3. 본격적인 퍼스널컬러


내가 그제 저녁부터 몸이 안좋다가 어제 열이 확 올라서 피부가 뒤집힌 상태였음...

평소 피부에 홍조가 없는 편인데, 열이 계속 오르면서 얼굴이 울긋불긋 난리 생난리ㅎㅎㅎㅎ


나갈 때까지만 해도 나름 진정시킨다고 스킨팩도 하고 그래서 괜찮았었는데, 홍대까지 가는 도중에 다시 열이 확 올랐던건지 거울 앞에 앉았는데 스스로 엄청 놀람.

내 인생에서 가장 홍조가 심한 날... 볼만 빨간 게 아니라 그냥 코 빼고 온 얼굴에 불난리였음.

컨디션도 별로라서 피부도 평소보다 어두침침하고..ㅠㅠ

이런 꼬라질 하고 면대면 상담을 했었다니 컨설턴트 분 시력 다이죠부? 하고 물어보고 싶을 정도로.....


퍼스널컬러는 홍조며 피부 컨디션에 영향을 받으니까 말씀 드렸더니, 그럼 그거 감안하고 입 주변이랑 눈 주변 위주로 보겠다고 하심.



맨 먼저 타고난 머리 색, 두피 색, 눈 색, 얼굴 색을 봄.


염색 무슨무슨 색 해보셨냐고 물어보셨는데 나는 자연갈색이라 아까워서 염색을 해본 적이 없음.

그랬더니 원래 머리 색이 그런거냐며 깜짝 놀라셨는데, 뿌리 쪽을 보시더니 원래 갈색인 머리는 아니라고 하심.

원랜 애쉬빛으로 머리가 나는데, 머리가 얇고 두피에 열이 많은 편이라서 자라며 탈색되어 갈색이 되는거라고.... 여기서 1차 충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검정도 아니고 애쉬라니... ㅎ...ㅓㄹ.........


그리고 두피를 보시더니 엄청 하얗다고 놀라셨음. 두피가 정말정말 하얘요! 이러시면섴ㅋㅋㅋㅋㅋㅋㅋ

눈 색은 레드브라운이고, 피부 톤은 옐로우 톤이라고.....


한마디로 피부 톤 빼곤 다 쿨톤 색이라고 하시면서..... 그래도 이것보단 드레이핑이 훨씬 중요하다며 드레이핑에 들어감.




먼저 명도 테스트를 함.


저명도에서 고명도 순으로 샥샥 댔는데, 내가 보기에도 저명도 리얼블랙을 대니까 얼굴이 칙칙하고 답답했음.

원래 블랙 안 어울리는 거 알고 있었는데도 누렇고 빨간 역대급 최악 컨디션으로 보니 적나라했어ㅋㅋㅋㅋㅋㅋㅠㅠㅠ 눈물이..


중명도를 지나 점점 고명도로 갈 수록 얼굴이 살아나는 게 보였음.

내 눈엔 중간 명도 지나서 더 밝아지기 시작하니까 그게 그거였는데 컨설턴트 분은 고명도나 고중명도나 큰 차이는 없긴 하지만 고중명도 쪽이 좀 더 잘 받는다고 하셨음.


그리고 이 명도를 바탕으로 색을 골라서 대보기 시작했음.



(그래서 아래에 말하는 드레이핑 색들은 모두 '고중명도'의 웜/쿨 색임)



비슷한 색을 웜, 쿨을 들고 대봤는데.... 솔직히 나는 피부 불난리에 자꾸 시선을 강탈당해서 그런지 뭐가 더 잘 받는지 분간이 안갔음.

그리고 톤알못 내 눈엔 뭐가 웜이고 뭐가 쿨인지 헷갈렸음ㅋㅋㅋㅋㅋ

근데 둘 중 한 색상을 대면 얼굴의 노란 기가 더 부각되는 건 보였음.


어떤 게 더 나아보이시냐길래 이게 웜인지 쿨인지 모르는 상태로 노란기 덜 부각되는 색을 가리켰는데, 이게 쿨 색이라고 하셔서 2차 충격....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컨설턴트 분이 웜 색상을 대면 피부의 옐로우 톤이 더 잘 보이고, 입가가 칙칙해진다며 다시 쿨을 대주셨는데 확실히 노란기가 잡히고 피부가 좀 더 균일해지는 느낌?

이제까지 톤알못이지만 주변에서 봄웜 아니냐고 해서 그런가 했던 난 뭐지 하고 충격을 엄청나게 먹었음.



무채색 옷 중 네이비 옷이 많다고 하니까 네이비와 웜, 쿨 파란색을 대주셨는데 네이비는 무난무난하게 어울렸음.

근데 웜 파랑을 대니까 다시 노란끼가 승천... 쿨 파랑을 대니 잠잠..


이번엔 나한테 절대로 안 어울리는 색인 줄 알았던 민트를 대주심.

웜 민트, 쿨 민트를 대주셨는데 내가 보기에도 쿨 민트가 더 나았음..... 정말 충격의 연속이었엌ㅋㅋㅋㅋㅋㅋㅋ


핑크를 댔는데 웜한 핫핑크, 쿨 핑크, 웜핑크를 대보니 솔직히 눈썰미 보통인 내 눈엔 그게 그거로 보임ㅠㅠ

근데 컨설턴트 분 보시기엔 쿨 핑크가 나았나봄.

나는 핑크는 좀 확 티가 덜 난다고는 하셨음.


화이트 색들도 댔는데, 아예 화이트를 대니까 아까 리얼블랙 마냥 핵답답이가 거울 앞에 앉아있는 꼴....

아이보리는 얼굴에 노란기를 돋보이게 해주므로 지양하라고 하셨고, 나한테 잘 맞는 화이트는 말랑카우 같은 색상이라고 하심.



초록색들을 댔는데... 초록색들은 그냥 총체적 난국.

아까 댔던 쿨민트 같은 색상들 빼곤 그냥 누가봐도 탄식 나올 꼬라지였음.

그래서 카키도 매한가지^^


의외로 자주색은 약간 인상이 세 보이게 할 뿐 나쁘지는 않았고, 겨울 팔레트에 있는 어두운 버건디도 마찬가지였음.

베스트는 아니지만 도시여자같이 입어야 할 자리에선 이런 버건디 추천한다고 말씀하심.



전체적으로 노란색 섞인 색들은 피하고, 그래서 베이지 색이더라도 핑크베이지를 입으라고 해주심.


베스트 컬러 뽑아보고, 워스트 컬러들도 알려주시고 결국 나온 결과는 여름 소프트 (=여름 뮤트)..... 3차 충격.

파스텔톤 어울리는 라이트도 아니고 여름 뮤트ㅋㅋㅋㅋㅋ

컨설턴트 분이 여름 소프트가 별로 없다고...ㅠㅠㅠㅠ 그래서 시중에 옷도 색조도 적다고......







#4. 톤 색감 익히기



그 다음엔 개인 소장하고 있는 여러 사진들로 내 톤에 맞는 스타일링을 보여주었음.

회색 중에서도 내게 어울릴 회색, 약간 아이시하고 밝은 회색 상의 사진들이나 여름 뮤트 파란색 등을 보여주심.


봄/여름은 여성여성하고 데이트에 어울릴 색감이 많은데 면접이나 회사에선 우아하고 분위기 있어보이는 가을/겨울의 옷을 입어야하는 경우들도 있다며, 어떤 색들을 이용하여 매치하면 좋을 지도 보여주심.


사진을 찍어가라고 해주셔서 사진도 찰칵찰칵 찍어옴!





#5. 파우치 컨설턴팅



여름 소프트 진단을 받고, 충격 받은 채로 파우치를 꺼내서 내 색조들을 확인받음.

색조를 즐기질 않아서 쓰든 안쓰든 집에 있는 립이랑 섀도우를 죄다 긁어모아 가져가봤음. 

 

여쿨들은 지나친 색조가 잘 안받고, 깔끔하게 하는 편이 좋다는데 그거 딱 나였음.

아이라인 그리면 세보이고 급 나이든대서 다크브라운 섀도우로 속눈썹 뿌리 정도만 채워주는 정도로 메이크업 하고, 마스카라 하는 정도로만 눈화장을 끝내는 편인데 잘하는 거라고 하셨음.



내가 가져간 립은 오렌지 섞인 레드, 토마토레드 빼곤 거의 대부분 여름~겨울 쿨 립들.

나한테 립 아주아주 잘 사서 바르고 계시는거라고 칭찬해주심.


섀도우는... 내 돈주고 산 섀도우들보다 친구가 사주거나 엄마가 주신 섀도우들이 더 많은데, 대부분 웜 색상이라고 했음..ㅠㅠ

아마 피부 색이 누렁누렁해서 웜이려니 하고 사준듯 함.



립 색 거의 다 좋은데 도시여자처럼 입어야 할 때 데일리 립 안에 어두운 버건디로 그라데이션 해주면 킹왕짱이라며 버건디 색상 하나 구비할 것을 추천해주셨음.

실제로 컨설턴트 분이 소장 중이신 어두운 버건디+내 데일리 립 디올 575 써보니까 입가가 갑자기 확 밝아지는 놀라운 기적을 경험함ㅋㅋㅋㅋㅋㅋ

사실 드레이핑 댈 때도 형광등이 켜진다!!!!!!!!!!! 이런 느낌이 없었는데 이 립에서 색조가 이 정도로 영향을 끼치는구나 하고 깨달았음.




다른 것도 꺼내보세요~ 하셨는데 그런거 없음.... 색조 거지인데다 파운데이션 챙기는 걸 깜빡했음ㅠㅠ

리리코스 쿠션 쓴다니까 Aㅏ.... 하고 탄식하시더니 그거 노랗고 다크닝도 노랗게 되는 편이라 다른 게 더 잘 어울릴거라고 말씀하심.

나는 노란색 쓰면 노란끼가 확 올라오니까 핑크베이스 파운데이션 쓰라고..


그리고 컨설턴트 분이 소장하고 있는 케이트 핑베 파운데이션이랑 아이오페 쿠션을 손목에다 테스팅 해봤는데, 항상 파데 테스트 할 때 손목에 발라보고 그 색을 보고 사지 말고 5분 정도 지나서 마른 후에 변하는 색 보고 판단하라고 하심.

자연스럽고 싶으면 마른 색상이 나보다 반톤 밝은 걸로, 화사하고 싶으면 한 톤 밝은 걸로 하는 편이 좋다고.

마르는 동안 헤어 컬러에 대해 이야기 해주셨는데 그건 밑에서 다루도록 하고...

확실히 바를 때랑은 둘 다 색 차이가 있었음. 

아이오페는 누렁누렁해지고 어두워졌고, 케이트는 붉은기가 좀 더 강해지면서 살짝 어두워졌음.





#6. 헤어 색상



아까 파운데이션이 마르는 동안 헤어 색상에 대해 말함.


나는 고중명도에서 약간의 와인빛 도는 머리가 가장 어울리겠지만,

내가 지망하는 직업이나 곧 있을 면접 때문에 힘들테니 초코브라운이나 커피브라운을 추천하심.


현재 머리 끝 색상 정도가 고중명도라고, 미용실 가서 머리 끝 색상 보여주면서 꼭!!!!! 이 명도로 초코브라운/커피브라운 해달라고 해야한다고 신신당부를..




#7. 총정리 



개인적으로 제작하신 웜, 쿨의 손바닥만한 자료를 주시며 필기를 권장해주심.


내 톤인 쿨 자료를 펴서 여름, 소프트에 동그라미를 치고...

각 톤이 어떤 느낌인지, 여름 라이트, 겨울 클리어/다크와 혼용할 경우 나는 느낌과 단점을 보완할 방법 등을 이야기 해주셔서 열심히 필기함!

이 부분이 특히 좋았음.


자료 한 편엔 지갑에 넣고 다니면 딱 좋을 사이즈의 컬러 파레트가 있음.

이 팔레트에서도 나는 노란색을 절대 쓰면 안된다고 해주시고, 주황색 절대금지!!!!!!! 라면서 아주아주아주아주 강조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쩐지 오렌지립만 바르면 토인행.....


네일 색으로 권장하는 것도 따로 표시하고, 립도 내게 어울릴 색들을 체크해주셨음.

내 경우엔 본능적으로 찾아 바르고 있던 체리핑크가 베스트이며 딸기핑크는 절대 바르지 말라고 말씀해주심.







#8. 내 소감



솔직히 나는 아직도 내가 여름 소프트라는게 안 믿김.

소프트 팔레트를 보니까 톤 다운된 색들이 많은데 평소에 덜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색들이라서..


거기다 내 피부가 평소 상태가 아니었다보니 홍조 때문에 쿨 판정이 난 건 아닐까 매우 걱정이 됨.


쿨 자료만 주신게 아니라 웜 자료도 주셔서 팔레트를 봤는데, 평소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색들이 라이트봄에 많았음..ㅎㅎ

물론 나는 전문가도 아니고, 개인적인 색상의 호오가 영향을 끼쳤겠지만.....



차라리 가을 많이 걸친 웜이면 웜이지, 쿨일거라고는 정말 한 순간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파스텔파스텔한 여름 라이트도 아니고 차분한 소프트라니...

옷장에 거의 웜 색상인데다 안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톤 다운 된 옷은 더더군다나 없어서 한동안 옷을 많이 사야할 것 같음ㅠㅠ



그래서 100% 인정한다기 보단, 반은 인정하고 반은 아직 아리까리 얼떨떨한 느낌임.

물론 컨설턴트 분이 실력이 없단 이야기가 아님.

평소 나도 모르게 피해왔던 색 대부분을 콕콕 집어서 이런 색은 안 어울린다고 말씀해주셔서 매우매우 신기했음.

일단 여름쿨 소프트 스타일링을 해보고, 나아진 게 없는 것 같으면 다시 돈을 투자해서 재 상담 받을 의향이 충분함.

가격은 좀 있지만, 얼굴의 노란기를 잡아준다던가 립으로 입가가 환해지는 걸 보니까 확실히 날 더 나아지게 하는 색이 있다는 걸 느껴서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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