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화/드라마 시빌워에서 팀캡틴 아메리카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에대한 분석글(여기쓰는거 맞나?)
2,924 23
2016.05.01 22:37
2,924 23


우선 내가 팀 팀캡아를 지지하지 않는 다는 게 캡틴아메리카의 인성이 이기적이거나 그렇다는 건 아님을 확실히 집고 감!


시빌워를 보면서 나덬은 시빌워가 캡틴아메리카팀vs아이언맨팀이 아닌 히어로 vs 민간인이라고 느꼈음.

우선 히어로에게는 미션이 존재하고 그 미션은 수행하고 해결하기 위해 피해가 발생하더라고 진행을 해야만 하는 것임.

히어로의 입장에선 그런 피해가 마음이 아프고 고통스럽지만 어쩔 수 없는 거임.


반면에 민간인은 피해의 발생에 단순히 마음이 아퍼하는 정도가 아니고 분노하고 불안해 할 수 밖에 없음.

왜냐하면 민간인들에게는 미션이 존재하지 않고 피해가 발생하면 그 대상은 민간인이고, 그걸 다시 복구하기가 불가능하거나 힘들기 때문임.


그렇기 때문에 히어로들이 민간인에게 미션을 이야기 하면서 이해를 요구해도 민간인들은 아무조건없이 피해를 감수하면서 협조하거나 이해할 수가 없음.



팀 캡틴 아메리카의 문제점 1번은 이것임. 캡틴아메리카가 아무에게도 동의나 협조를 얻기 위해 노력이나 합의를 하지 않았다는 것

이 세상에 군대가 있고 그 군대를 위한 여러 기관이나 역할이 있고 그에 따른 규칙과 통제가 존재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음.

그러한 것들로 최소한 피해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그 힘이 무분별하게 사용되지 않게 하겠다는 최소한의 가이드라인과 규칙(믿음)이 있어야 민간인들도 피해를 감수해 주겠다고 생각하는 것임.

옛날에는 어땠을지 몰라도 이게 현재 현실세계에선 필요한 것들임.


캡틴아메리카는 조항을 통제라 이야기 했고, 통제의 필요성을 에 대해서 이해를 하지 못했음.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계속해서 자신들의 미션을 강조하며 협조만을 바랬음.

(사실 캡아가 이러한 걸 이해 못했을 수 있는게, 이러니 저러니 해도 그는 인격이나 가치관이 형성되는 시기를 전부 옛날에 보낸 사람이기 때문에 캡아는 이런 것들을 완벽히 이해 할 수 없는거..또 캡아는 히어로임. 정신이나 가치관, 성격 모든것이 '히어로'임.  히어로이기 때문에 피해가 발생하는것은 안타깝고 슬프지만 미션을 위해 계속해서 가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이있음. 한마디로 캡아가 이기적이라서 이런 것이 아닌 캡아의 성장과정이나 히어로라는 역할때문임.)


물론 상황이 매우 급하고 위급한건 알지만, 모든 일에는 순서라는게 존재함.

순서를 지키기 않는 다면 이로 인해 얻지 못할 특권들과 문제, 피해는 누군가가 책임져야하는데 그 책임을 캡아가 지키겠다고 말하는 것은 오만임.  자기가 무슨 권리로 그 책임을 진다고 하는 건지 모르겠음(자막 오역으로 책임이라고 번역했다는 말이있던데, 내가 이렇게 생각하는 건 그 대사들이 아닌 캡아의 행동을 보고 느낀 것들)


또 본인은 자기가 책임진다고 하지만 그 책임은 어벤져스와 관련된 모두에게 갈 수 밖에 없는데 .

  


문제점 2번은 잘못에 대한 경중과 책임을 본인이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 임.

캡틴 아메리카가 생각하는 '나쁜 사람'은 '의도를 갖고 한 행동으로 다른 사람을 피해를 주는 사람'이라고 묘사됨. 그 예로 완다나 버키의 일도 피해를 보는 사람이 분명이 존재했고 그 피해 속에는 죽음이라는 어마어마한 것이 있음에도 그는 그들이 원해서 한 것이 아니기에 나쁘지 않고 그로인해 완다가 대저택에 구금되고 버키가 사형이나 쫒기게 되는 것은 잘못됬다 라고 표현됨.

(이 또한 캡아가 히어로로써의 성질 때문에 발생한다고 생각하는게, 무의식적으로 위에서 상황을 보고 판단을 하는 것같음. 일반 사람의 감정의 무게를 배제하고 무엇이 더 중요하고 아닌지, 뭐가 맞고 틀리는지 등등..)

하지만 생각해야하는게 완다의 실수로 죽은 사람이 12명임. 그 12명을 일부로 그런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죽인거임. 그렇다면 그 책임은 분명히 져야하는 것이고 그 책임의 결과가 대저택에서의 구금이면 매우 가벼운 것인데도 캡틴은 그건 잘못된것이라 함. 왜냐하면 완다는 '의도를 갖고 행동한'것이 아니니까 나쁜게 아니거고 그로 인한 책임을 짊어질 이유가 없거든. 버키도 마찬가지고.

그러니까 버키를 도와야하고 버키를 잡기 위한 군인들을 어딘가 문제가 생겨도(로디 처럼 하반신 마비같이..)될 정도로 때려서 말려도 된다고 본인 맘대로 판단하고 행동함.

(클린턴도 마친가지로 완다에게 니가 벌인일을 니가 해결해라라는 식으로 말했는데, 그건 자기들이 판단 할 게 아님.)

 자기가 멋대로 판단하고 있는 것이 뭐가 문제냐 할 수 있는데, 피해에 대한 책임이나 정도는 캡아나 히어로가 판단할 게 아니라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해야하는 거임.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가 해야하는 판단인데 자기가 멋대로 판단을 하고 행동한건 잘못이고 오만임.


+) 버키를 감싸고 도는 이유 중 하나가 나는 캡아도 클린턴과 같은 시선이라고 생각함. 버키는 이 일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기에 너의 잘못은 너가 책임지고 해결해라-같은 맘이었을 거고 그렇게 행동하는 건 위에서 말했듯 캡아는 버키의 잘못을 그렇게 크게 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일을 할 '자격'이 있다고 자기가 판단을 한거라고 봄.



문제점 3번은 그들에게 책임이 없음을 당연시 여긴다는 점임. 

이건 캡틴아메리카의 문제라기보단 팀 캡아의 문제인데, 책임이 없는걸 당연하다고 말함.

기존의 어벤져스는 영화 시리즈에서도 그랬고 이번 영화 대사에서도 은연중에 나왔듯 그들에게는 책임이 없었음. 이번영화에서 장관?의 대사를 보면 '만약 자기가 미사일을 잘못 쐈다면 자기는 책임을 지고 옷을 벗든 했을 것이다'(세세한건 틀릴 수 있는데 암튼간에 이런 뉘양스임)라고 말함. 이게 나에게는 어벤져스가 아닌 민간인들은 남에게 피해를 입히면 책임을 진다라는 걸 보여주기 위한 대사로 들렸음.

물론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서 발생하는 피해들을 다 뭐라고 하는 건 아님. 하지만 여긴 사회이고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는 건 당연함.

공항을 다 부수고 차사고를 내어 군인이나 민간인들이 다치고 이러는 건 가볍게 스쳐지나 갈 순 있지만 그걸 복구하기 위해선 거금의 세금이 들어가고 어떤사람은 장애를 갖게될 수도 있는 일임. 절대 가볍게 어쩔수 없다-로 지나갈 수 없음.

공항을 다뿌시고 차나 수화물을 다 부수고 난동 부리고 나서 수중감옥으로 간 뒤, 자긴 전엔 범죄자가 아니었지만 지금은 (니가 싸인한 조항 때문에) 범죄자 이다 라고 말하는 클린턴의 모습은 책임이 없이 돌아 다니던걸 당연하게 여기던 가치관이 보이고 이건 정말 어마어마하게 잘못된 착각이라고 생각함.



라스트 문제점 4번은 그들은 자신의 사회적인 위치가 미칠 영향을 1도 생각하지 않았음.

본인들의 위치가 어떤지 모르는 건지 신경을 안쓰는건지 모르겠지만, 자기들이 일을 이렇게 만들면 어벤져스에 소속되거나 연관된 사람들에게 지어질 편견과 시선, 책임들을 생각을 1도 안한것 같음.

기업이나 단체들이 괜히 평판을 생각하는 게 아님. 사람들에게서 편견과 시선은 행동을 제한하게 만들고 그 들이 하는 일에 지지를 해주지 안는다는건 기회가 그만큼 줄어든다는 거임. 자기의 행동으로 앞으로 어벤져스와 그에 관련한 사람들이 겪어야할 것들은 고려하지 않고 생동하는게 정의감에 도취한 17살 애들 같아보였음.

 


디게 구구절절 써놨지만 이게 내가 팀 캡아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들임......허허

마블이어서 일부로 대강 넘어가듯 연출한게 있겠지만 내눈엔 이랬음...ㅎㅎㅎ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501 12.23 82,38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15,86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40,6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96,5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93,1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306 그외 미취학 아이 화장실 궁금한 초기 33 12.27 1,130
26305 그외 피부가 너무 간지러워서 미칠 것 같은 후기 54 12.26 2,635
26304 그외 남편한테 너무 정털리는데 내가 호르몬때문에 예민한건가 싶은 초기 45 12.26 4,411
26303 그외 부모님과 같이 사는 직장인덬들 부모님께 얼마드려? 초기 57 12.26 2,066
26302 그외 발볼넓고 250인데 편한 운동화 추천받는 후기 52 12.25 1,610
26301 그외 애엄마들은 왜 핏되고 노출있는 옷 입으면 안되는 분위기인지 궁굼한 후기 69 12.25 4,529
26300 그외 57 12.25 3,387
26299 그외 행정실은 만능 센터가 아니라는 후기.... 42 12.25 3,146
26298 그외 엄마가 선자리를 잡아서 스트레스 받는 중기.. 38 12.25 4,130
26297 그외 인생에서 여기에 큰돈쓴거 너무 후회된다 << 다들 있는지 궁금한 후기 99 12.24 4,348
26296 그외 친구가 결혼하는데 궁금한 중기 50 12.24 3,569
26295 그외 성인이 되어서도 집에 누가 오면 문 열기 두려운 후기 24 12.24 2,185
26294 그외 고양이 입양하면서 초등학생 아이에게 오히려 배운 후기 47 12.24 3,157
26293 그외 다들 구내식당 얼마정도 해? 초기 35 12.24 1,148
26292 그외 편식은 식사예절에 어긋나는 행동일까? 119 12.24 3,019
26291 그외 가족 초대 했는데 고민중인 초기 21 12.23 1,881
26290 그외 남태령에서 밤 샌 후기 31 12.23 1,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