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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은근 주변에 성소수자가 많은 후기(덬들 주변에도 생각보다 많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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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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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난 10년동안 내가 성소수자인걸 부정했다가 24살에 이쮹 커뮤니티로 1년에 한두번 사람만나고 작년에 처음 여친 사겼던 양성애자인데

나는 하나도 티가 안나는 사람이야. 그냥 긴 웨이브 머리에 예술쪽이 아닌 이공계열이고 걍 대학-대학원생에 과씨씨(남자)도 해본... 남자를 3명정도 사겼기 때문에 사람들한텐 전남친 얘기만 하니깐 정말 아아아아ㅏ무도 상상을 못하는 그런 모습이야 걍 평범해
흔히 말하는 남자같은 스타일도 아니고 그렇다규 멋있는 걸크도 아니고 그냥 엄청 작고 마른 스타일

그래서 그동안은 우리 학과에 우리학교 퀴어동아리 회장이었던 오빠말고는 아는 성소수자가 없었었는데 내가 자각을 하고 아 나도 여자를 좋아항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이 드니깐 주변에 은근 어? 싶은 사람이 많은거야

진짜 이쪽이라 알 수 있는 그런 미묘한 느낌
사귀는 사람을 남친이나 여친이 아니라 묘하게 애인이라든가 사귀는 사람, 그 아이 이렇게 지칭하던가(이성애자도 애인이라고 지칭하는 사람 많은거 앎) 술먹다 보면 아 뭐 여자랑도 만날 수 있지 ㅇㅇ 이런말을 한다던가... 그냥 전애인을 얘기하는데 묘하게 성별을 감추고 얘기한다는가..느낌이 묘한 사람등이 있음 남자든 여자든.

그래서 내가 술먹으면서 살짝 이쪽 이야기로 이야기를 흘린다음 아 근데 나 여자 만날 수 있을거 같아 ㅇㅇ 이렇게 얘기하면 여자는 거의 90프로가 나도 여자랑 잘 수 았을가 같아 로 답이 돌아왔고(그럴거 같은 애들한테만 얘기하니깐)

나중엔 진짜 맞커밍아웃하는 경우도 진짜 많았어. 근데 다들 남자도 많이 사겨서 이쪽 아니면 절대 눈치 못채는 그런 사람들
대외활동 대학교 대학원 등등... 물론 묘한 느낌이 드는 아이들에게 물어본거니 적중률이 높았지만 그 수가 생각보다 많더라고

내가 커밍아웃하지 않은 대부분의 친구들은 이런 주제 나오면 자기 주변엔 한명도 없다고 얘기하는데 그 곳엔 나도 있고 같이 맞커밍한 현재는 남친있는 친구도 잇고... 지금 그자리에도 최소 2명이나 있지만 모르는거잖아
그래서 내 주변에 또 더 먾을거라고 생각함. 그래서 좀 더 이쪽 사람들이 양지에 나와서 행복한 사랑을 했음 좋겠어 ㅜㅠ

요즘 퀴어 관련 프로그램이 많이 나와서 행복함 이성애자든 동성애자든 양성애자든 모두 행복하고 축복받는 사랑을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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