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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층간소음 항의하고 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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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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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룸촌에 살아서 이웃들도 대부분 학생이었어

원래 성격이 좋은 게 좋은 거고 무딘 편이라

시험 끝나거나 방학하면 친구들 데리고 와서 밤새 노래 부르고 놀아도 매일 그런 것도 아니니 이해했어

5년쯤 살면서 한 번도 이웃과 싸운 적이 없음


근데 새로 들어온 사람이 진짜 하루종일 새벽 3시까지 시끄러워

학생은 아닌 거 같고 애도 있는 거 같애

조용히 해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했는데

하나도 안 바뀌고 두번째 올라갔을 땐 나오지도 않더라


오늘 올라가서 나올 때까지 벨 누르고 문 치니까 나오는데

이미 안에서 사람 뛰는 소리 대화소리가 문 밖으로 흘러나와

근데도 안에서 없는 척 안 나오는 거야


진짜 왜 이러냐고 집에서 뛰는 거 아니라고 뛰시지 말라

대체 왜 이러시냐 5년 만에 이런 일 처음이고 

새벽 3시까지 시끄럽게 하지 않았냐 

사람이 살 수가 없다 살아야 될 거 아니냐 막 화냈어


알겠다 죄송하다 하는데 알아서 알겠다는 건지 

그냥 상황만 모면하자는 거 같애

왜냐면 이거 쓰는 지금도 뛰거든


너무 화가 나고 속이 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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