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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미세먼지 쩌는날 시부모님이 아기 산책시키러 나가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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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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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가 사는 지역엔 미세먼지가 겁나 쩔음
오랜만에 시부모님이 오셨음
어젯밤에 주무시고 방금... 아침에
산책을 나가시겠다 함

오늘 미세먼지 농도 엄청 높고
아기는 기관지 약해서 안된다고
그렇게 그렇기 얘기를 했구만
기어이...

뭘 공기가 좋기만 하구만... 유난이라며
공기가 나쁘다고 생각하니까 더 그런거라며
애를 그렇게 싸고 키운다며
엄청 타박주시고선 거의 반강제로
아기를 유모차에 태워나가셨어 ㅋㅋㅋ

할머니할아버지랑 산책가자 ~!!
하고 두분이서 알콩달콩 애 옷입히고

내가 계속 옆에서 안나가셨음 좋겠다고 얘기하다가
너무 화가나서 막 북받치는 목소리로
어머니 그래도 지금 ..
나가면 어른도 목이 아프다니까요..
제가 유난인게 아니고 애기잖아요?
저도 지금 목아프다고요.. 하고 격앙되서
막 다다다 얘기했는데

얘, 애가 적응을 해야지
에미가 그렇게 싸고 키우면 애가 더 건강이 나뻐!
이러면서 확 째려보시더니
오랜만에 시부모 와서 산책 좀 한다는데
너무 한거 아니냐며...
눈치보여서 오겠나? 이러고 나가셨다?

애기는 지금 감기걸려서 콧물이 줄줄이야..

아침밥 준비하라는데 존나 짜증나고 빡쳐.......
애초에 내가 자라온 환경이 외국 방식이어서
왜 며느리가 아침밥을 차려서 임금님한테 바치듯
대령해야하는건지도 모르겠고

후..............머리로는 이해하는데 너무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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