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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퇴사하고 6년 지났는데 가끔 떠오르는 텃세 말하고 싶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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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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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근 첫날 점심시간 되니까
나한테 언질 하나 없이 자기들끼리 먹으러 간거
ㅋㅋ 물론 팀장도ㅋ
타격없이 걍 여기 팀원들 웃기네ㅋ 하고 나도 혼자 밥 먹으러 감

2.
다음날도 근무시간 전에 스몰토크하는데 라디오스타 얘기하길래
아 어제 저도 봤어요 뫄뫄가 진짜 웃기더라구요 하면서 껴들었으나
그쵸? 하고 급 대화종료되면서 갑자기 근무준비하길래
ㅇㅋㅇㅋ 깨닫고 난 아싸가 되기로 함ㅋㅋㅋㅋ

3.
인수인계 받을때 폭풍메모하고
사수 돌아가면 신입이라 어차피 할일 없으니까
엑셀에다가 메모한거 옮기는 작업했는데
여기 회사 장난 아니다 싶어서 진짜 세세하게 썼거든
어느날 어제 알려준건데 왜 모르냐고 하길래
메모장이랑 엑셀 보여주면서
어제는 ㅇㅇ이랑 ㅇㅇ업무 알려주셨고 ㅁㅁ은 안 알려주셨다고 하니까
나보고 보통 아니네~ 하고 어이없어함ㅋㅋㅋ

4.
아무튼 그렇게 출근인사 퇴근인사 업무얘기만 하고
휴게시간에 담배 피러가서 마주쳐도 서로 폰만 하거나
그쪽은 둘 나 하나여도 지들끼리 얘기하고 ㅋㅋ
점심은 여전히 난 혼밥하고
지들끼리 나가서 먹고 가끔 중국집 시켜도 나한텐 안 물어보더라
암튼 난 썩 나쁘지 않은 아싸였음
인사를 씹거나 업무얘기 왕따같은건 없었으니까ㅇㅇ

5.
그렇게 한달 조금 지나니까 신입이 들어왔는데
역시나 그 친구도 점심때 같이 가자 뭐 그런거 없이
12시 땡 치니까 지들끼리 나감ㅋㅋㅋ
난 편의점 도시락 혼밥이었는데 뭔가 같이 편도 먹자기도 좀 그래서
그친구랑 순대국밥집 가서 먹으면서
나는 원래 편도 먹는데 ㅇㅇ씨 첫날이라서 같이 식당 온거다 했더니
본인도 돈 아껴야된대서 담날부터 둘이 같이 편도 먹음ㅋㅋ

6.
저 친구 ㄷㄷ이랑 같이 점심 같이 먹고 담배도 피우고
점심에 커피도 같이 사들고 오고 그런 생활을 2주 정도 했는데
갑자기 사수가 오늘 점심에 ㅇㅇ먹을건데 같이 갈거냐고 메신저로 물어봄ㅋ
ㄷㄷ씨한테도 물어볼께요 했더니
우리끼리 가자고 하길래 거절했더니
아그래요 호의였는데 호구 당했네^^ 하더라ㅋㅋㅋ
뭔소린가 의아했지만 걍 ㅈㅅ합니다 하고 마무리

7.
ㄷㄷ이 입사하고 두달, 난 세달 조금 넘었더니
점심에 중국집 시켜먹을건데 같이 먹자는 오퍼가 들어왔고
우리 둘 다 걍 척지고 지낼건 아니었기에 ㅇㅋ 함
그 이후로는 점심도 종종 같이 먹고
스몰토크에도 끼워주고ㅋ 그러더라고ㅋㅋㅋㅋㅋ

8.
입사하고 반년 지나서 처음 같이 회식을 했는데
나 들어오기전에 일주일하고 잠수타고 하루 나오고 안 나오고
그런식으로 튀는 애들이 4명이나 있어서
나 입사했을때 정 안주려고 그랬다면서 미안하다고 함ㅋㅋㅋ
나한테 군 것처럼 해서 튄거 아닐까 싶었지만 속으로만 말했고ㅋㅋ
그뒤로도 뭐 표면상으로는 친하게 지냈으나
2년 못 채우고 퇴사했음ㅋㅋ
퇴사해도 종종 만나자고 의미없는 약속을 했고
퇴사 6년이 지났지만 서로 연락 한 번 하지 않는 그런 흔한 엔딩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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