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퇴사하고 6년 지났는데 가끔 떠오르는 텃세 말하고 싶은 후기
7,148 21
2022.05.06 20:06
7,148 21
1.
출근 첫날 점심시간 되니까
나한테 언질 하나 없이 자기들끼리 먹으러 간거
ㅋㅋ 물론 팀장도ㅋ
타격없이 걍 여기 팀원들 웃기네ㅋ 하고 나도 혼자 밥 먹으러 감

2.
다음날도 근무시간 전에 스몰토크하는데 라디오스타 얘기하길래
아 어제 저도 봤어요 뫄뫄가 진짜 웃기더라구요 하면서 껴들었으나
그쵸? 하고 급 대화종료되면서 갑자기 근무준비하길래
ㅇㅋㅇㅋ 깨닫고 난 아싸가 되기로 함ㅋㅋㅋㅋ

3.
인수인계 받을때 폭풍메모하고
사수 돌아가면 신입이라 어차피 할일 없으니까
엑셀에다가 메모한거 옮기는 작업했는데
여기 회사 장난 아니다 싶어서 진짜 세세하게 썼거든
어느날 어제 알려준건데 왜 모르냐고 하길래
메모장이랑 엑셀 보여주면서
어제는 ㅇㅇ이랑 ㅇㅇ업무 알려주셨고 ㅁㅁ은 안 알려주셨다고 하니까
나보고 보통 아니네~ 하고 어이없어함ㅋㅋㅋ

4.
아무튼 그렇게 출근인사 퇴근인사 업무얘기만 하고
휴게시간에 담배 피러가서 마주쳐도 서로 폰만 하거나
그쪽은 둘 나 하나여도 지들끼리 얘기하고 ㅋㅋ
점심은 여전히 난 혼밥하고
지들끼리 나가서 먹고 가끔 중국집 시켜도 나한텐 안 물어보더라
암튼 난 썩 나쁘지 않은 아싸였음
인사를 씹거나 업무얘기 왕따같은건 없었으니까ㅇㅇ

5.
그렇게 한달 조금 지나니까 신입이 들어왔는데
역시나 그 친구도 점심때 같이 가자 뭐 그런거 없이
12시 땡 치니까 지들끼리 나감ㅋㅋㅋ
난 편의점 도시락 혼밥이었는데 뭔가 같이 편도 먹자기도 좀 그래서
그친구랑 순대국밥집 가서 먹으면서
나는 원래 편도 먹는데 ㅇㅇ씨 첫날이라서 같이 식당 온거다 했더니
본인도 돈 아껴야된대서 담날부터 둘이 같이 편도 먹음ㅋㅋ

6.
저 친구 ㄷㄷ이랑 같이 점심 같이 먹고 담배도 피우고
점심에 커피도 같이 사들고 오고 그런 생활을 2주 정도 했는데
갑자기 사수가 오늘 점심에 ㅇㅇ먹을건데 같이 갈거냐고 메신저로 물어봄ㅋ
ㄷㄷ씨한테도 물어볼께요 했더니
우리끼리 가자고 하길래 거절했더니
아그래요 호의였는데 호구 당했네^^ 하더라ㅋㅋㅋ
뭔소린가 의아했지만 걍 ㅈㅅ합니다 하고 마무리

7.
ㄷㄷ이 입사하고 두달, 난 세달 조금 넘었더니
점심에 중국집 시켜먹을건데 같이 먹자는 오퍼가 들어왔고
우리 둘 다 걍 척지고 지낼건 아니었기에 ㅇㅋ 함
그 이후로는 점심도 종종 같이 먹고
스몰토크에도 끼워주고ㅋ 그러더라고ㅋㅋㅋㅋㅋ

8.
입사하고 반년 지나서 처음 같이 회식을 했는데
나 들어오기전에 일주일하고 잠수타고 하루 나오고 안 나오고
그런식으로 튀는 애들이 4명이나 있어서
나 입사했을때 정 안주려고 그랬다면서 미안하다고 함ㅋㅋㅋ
나한테 군 것처럼 해서 튄거 아닐까 싶었지만 속으로만 말했고ㅋㅋ
그뒤로도 뭐 표면상으로는 친하게 지냈으나
2년 못 채우고 퇴사했음ㅋㅋ
퇴사해도 종종 만나자고 의미없는 약속을 했고
퇴사 6년이 지났지만 서로 연락 한 번 하지 않는 그런 흔한 엔딩

ㅋㅋㅋㅋ
목록 스크랩 (2)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156 00:06 1,9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03,5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94,5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86,4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83,54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1986 음식 감기 걸려 골골대서 약 처방 받은 후기ㅜ 3 03:35 30
181985 그외 집꾸하고 살았던 후기 (글 많음 사진 많음 별거 없음) 4 02:31 161
181984 그외 미래내일일경험 인턴형 일주일 다닌 후기 1 04.28 283
181983 그외 오배송 받고 소보원까지 가서 협상결렬된 후기 5 04.28 660
181982 음식 핫게에서 예전에 봤던 평택 포승 초리판 가게 다녀온 후기 11 04.28 750
181981 그외 외이도염 걸려서 메인 이어폰을 골전도 이어폰으로 바꿔본 후기 4 04.28 308
181980 그외 셋로그 며칠해본 후기ㅋㅋ 10 04.28 772
181979 그외 산책 후기 (오늘의 노을) 18 04.28 463
181978 음식 코스트코 새로 나온 후라이드 치킨 먹은 후기 7 04.28 791
181977 음식 10분전에 갓비움 먹은 후기 15 04.28 1,223
181976 그외 동시집 필사중인 중기 (힐링 취미 추천) 6 04.28 460
181975 그외 애교 필러 후기 (눈 사진 주의) 9 04.28 1,203
181974 그외 벽걸이 에어컨 셀프 청소한 후기(사진 더러움 주의..) 7 04.28 572
181973 그외 홈플러스에 장보러 갔다가 눈물난 후기 33 04.28 2,632
181972 그외 스마트 전구 1달 써본 후기 9 04.28 941
181971 그외 소소하게 탐충한 후기 (곤충 사진 많음) 14 04.28 389
181970 음식 배홍동 칼빔면 완전 간단한 후기 7 04.28 705
181969 음식 엄마가 과일가게에서 사온 딸기아이스크림(개당 2천원, 3만원어치 마지막꺼 먹는중..) 후기 15 04.28 1,728
181968 그외 뭐라도 글을 쓰고 싶은데 쓸 게 편입 밖에 없는 것 같아서 써보는 후기 3 04.28 370
181967 음식 덬딜방에서 본 트레이더스 떡볶이 먹은 후기 - 사진 없네 11 04.28 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