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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손절한 가족을 마주치면 어떻게해야하는지 모르겠는 중기 (길고긴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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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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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을 내가 하기도 한건데 나도 당한거라..
근데 참..내로남불쩔어서 부모는 자신을 거절해도 자식은 그러면 죽일년되더라...


부모가 둘다 날 안키우고 각자 가정만들어서
난 친할머니가 키워주심
맞고 자라고 술주정들으며 우울하게 자랐어 스무살에 독립했고
스물다섯앤 그래도 키워주셧으니 5년정도 일주일에한번 할머니 뵈러다님
아빠는 전혀안만나고..친할머니는 은연중에 아빠편을 늘 드셨고..ㅎㅎ
새로만든 가정에서 자식들 유학보낼때
나 대학합격했는데 등록금도 안줬는데..난 그게 두고두고 한임 ㅎㅎ화나는게 한두개가아니지만..
암튼 뭐 아들이니까 하면서 걍 스루하며.....좋은게 좋은거다하는데
이모할머니들은 점점 나를....부양하는게 당연한?? 그렇게받아들이다라고...
아니..아들이 버젓히잇는데 아들 재혼가정 망가질까봐 며느리도 한번도 안보고 ㅋㅋ 다들 어찌나 조심조심 ㅎㅎㅎ
친할머니 다쓰러져가는 집에 ..사시는데 찾아오지도 않음 그런것도 아들이라고 참..


그러다 집에서 낙상사고 생겨서 내가 병문안 다니는데
두달쯤됐을때
이모할머니들이
아빠오니까 몇주동안 오지말라고....ㅎ..병원에도 나 손녀라고 얘기안하고 먼친척이라 했다더라고

...........


그래서...그래..나만없으면 되겠군요..하고ㅜ연락끊음

친할머니는 나 계속 찾으셨다해....
근데 그냥 계속 연락 안받고
...연락오는것도 .할머니 보러안올거니?? 할머니 병원와라.
이런거임ㅋㅋㅋㅋㅋㅋ
내걱정은 안해....내가 어떤심정인지.....아무도.....

그리고 이사갔고

그런데


그런데

어떻게 이런일이.....
이모할머니가 내가 일하는 병원에 왔더라고
차트보니 몇년전에 다니다가 오랜만에 .. 왜하필 내가 일하기 시작한때에 하...
진료실에서 정말 깜짝놀라고.....어떻게 대처하지 어떻게 피하지
왜그랬는데 너무당황스럽고 그랬는데 오늘은 어찌저찌 넘어가서 나를 못알아봤는데
다음주에 또 방문할텐데

나어쩌지?

내가 왜피하지? 그런심정이기도한데 그냥 마주치기 싫은데
여긴 개인의원이고 작은곳이라 피하는것도 한계가있어...
날 괘씸해하는 분이라 걍 말하기도싫은데
....마주치면 어떻게 대해야할지 도저히......

생각하면 분하고 내가 피해자라 생각하는데도 왜 이렇게 약해지는지 모르겠어....
다 잊고 새로운곳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생각했는데....살기싫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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