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체질이라고 보긴 힘들지만 그렇다고 허약하지도 않은 사람이라
그냥 가끔 배아프면 약타오고...어릴적에 턱찢어먹었을때도 응급실에서 꼬매고 그냥 집갔었던 그런 인간인데ㅠㅠ
어제 제사때문에 친척집 가서 튀김하는 도중 친척이 기름 좀 간다고 불 끈지 1초도 안된 냄비 들어서 내옆에서 통에 부으려다가 손을 놓쳐서 그대로 내 무릎에 부었음..
난 내가 냉정한 편이라고 믿고있었는데 막상 나한테 부어지니까 어 이게 뭐지..?싶고 멍한 상태인데 엄마가 xx아!!하고 부르는 소리에 정신차려서 바로 바지벗고(청바지였음, 다행히 아예 꽉 끼는 바지는 아니었어서 잘 벗겨졋어) 화장실가서 흐르는 찬물에다가 계속 대고있었음
비위생적이라 바르기조차 싫었는데 모든 친척들이 입모아서 계란 흰자 바르라길래 그것도 대충 바르고, 시골 병원가서 1차 처치함
그때는 왼쪽다리는 수포 조그맣게 올라온 정도였고, 오른쪽은 그냥 희게 부풀어올라서 거기서 드레싱해주고 붕대 칭칭 감아주고 진통제+파상풍 주사 맞고 그대로 집(여기도 본가는 아님)왔음. 내일이나 모레쯤 화상전문병원 가보라고 의사가 덧붙여줬고.
진통제먹고 나서는 계단 오르내릴때빼고는 살만한정도의 아픔이라 난 큰일 아니겠자 싶었어...
오늘 화상전문병원으로 와서 이제 어제 처치한거 떼봤는데
왼쪽이 진짜 수포가 무릎전체를 덮을정도로 크게 올라와있고 오른쪽은 작은 수포들 살짝 올라온정도고
의사가 심각하다고 혀차면서 수포 자르고, 오른쪽도 터트려주고 소독해주면서 일주일 입원하면서 경과보래서 입원수속 밟고 현재 올라와있는 상태! 근데 본가근처 병원으로 옮겨야 엄마 마음이 편안할 거 같다고 해서 조금있다가 다시 본가로 출발할거같아ㅋㅋㅋ(특:본가서부터 현재입원병원까지는 차로 5시간 달려야함)
글고옆에 병명 적혀있는거 보니까 Scalding B/Deep 2 9%되어있더라고
검색해보면 걍 끓는거에 덴거_심재성 2도 화상이라는거같고..
코시국에 입원하려니까 코도 뚫리고... 마스크도 계속 쓰고있어야하고..애들 병문안은 오지도 못하고 불편한게 이만저만이 아닌데 이게 하필 첫ㅠㅠ 입원이라니 슬퍼서 써본 후기임... 본가 근처 병원으론 또 언제출발하지 심란하다ㅎㅎ;
그리고 나한테 기름부은 친척어른은 고의가 아니라고는 해도 나한테 미안하단 말도 한마디 없고 괜찮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해서 엄마도 나도 개빡친관계로 나는 영원히 그분들 안볼 예정^_^ 아니면 입원해서 나온 병원비 그대로 청구할까봐ㅋㅋ.. 병원비 존나 이것저것 뽕뽑고 청구해야지 쉬벌ㅠㅠ
아 화상으로 병원오면 병원비 진짜진짜 비싸니까 착한 더쿠들은...화상 입지않도록 주의하기..
그냥 가끔 배아프면 약타오고...어릴적에 턱찢어먹었을때도 응급실에서 꼬매고 그냥 집갔었던 그런 인간인데ㅠㅠ
어제 제사때문에 친척집 가서 튀김하는 도중 친척이 기름 좀 간다고 불 끈지 1초도 안된 냄비 들어서 내옆에서 통에 부으려다가 손을 놓쳐서 그대로 내 무릎에 부었음..
난 내가 냉정한 편이라고 믿고있었는데 막상 나한테 부어지니까 어 이게 뭐지..?싶고 멍한 상태인데 엄마가 xx아!!하고 부르는 소리에 정신차려서 바로 바지벗고(청바지였음, 다행히 아예 꽉 끼는 바지는 아니었어서 잘 벗겨졋어) 화장실가서 흐르는 찬물에다가 계속 대고있었음
비위생적이라 바르기조차 싫었는데 모든 친척들이 입모아서 계란 흰자 바르라길래 그것도 대충 바르고, 시골 병원가서 1차 처치함
그때는 왼쪽다리는 수포 조그맣게 올라온 정도였고, 오른쪽은 그냥 희게 부풀어올라서 거기서 드레싱해주고 붕대 칭칭 감아주고 진통제+파상풍 주사 맞고 그대로 집(여기도 본가는 아님)왔음. 내일이나 모레쯤 화상전문병원 가보라고 의사가 덧붙여줬고.
진통제먹고 나서는 계단 오르내릴때빼고는 살만한정도의 아픔이라 난 큰일 아니겠자 싶었어...
오늘 화상전문병원으로 와서 이제 어제 처치한거 떼봤는데
왼쪽이 진짜 수포가 무릎전체를 덮을정도로 크게 올라와있고 오른쪽은 작은 수포들 살짝 올라온정도고
의사가 심각하다고 혀차면서 수포 자르고, 오른쪽도 터트려주고 소독해주면서 일주일 입원하면서 경과보래서 입원수속 밟고 현재 올라와있는 상태! 근데 본가근처 병원으로 옮겨야 엄마 마음이 편안할 거 같다고 해서 조금있다가 다시 본가로 출발할거같아ㅋㅋㅋ(특:본가서부터 현재입원병원까지는 차로 5시간 달려야함)
글고옆에 병명 적혀있는거 보니까 Scalding B/Deep 2 9%되어있더라고
검색해보면 걍 끓는거에 덴거_심재성 2도 화상이라는거같고..
코시국에 입원하려니까 코도 뚫리고... 마스크도 계속 쓰고있어야하고..애들 병문안은 오지도 못하고 불편한게 이만저만이 아닌데 이게 하필 첫ㅠㅠ 입원이라니 슬퍼서 써본 후기임... 본가 근처 병원으론 또 언제출발하지 심란하다ㅎㅎ;
그리고 나한테 기름부은 친척어른은 고의가 아니라고는 해도 나한테 미안하단 말도 한마디 없고 괜찮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해서 엄마도 나도 개빡친관계로 나는 영원히 그분들 안볼 예정^_^ 아니면 입원해서 나온 병원비 그대로 청구할까봐ㅋㅋ.. 병원비 존나 이것저것 뽕뽑고 청구해야지 쉬벌ㅠㅠ
아 화상으로 병원오면 병원비 진짜진짜 비싸니까 착한 더쿠들은...화상 입지않도록 주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