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엄청 우울한것도 아니고 기쁘고 즐거울 때도 많은데 계속 사는것보다 죽는게 나을거 같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는 중기
845 5
2022.01.18 01:24
845 5
일톡에 가볍게 적다가 더 많은 사람들 생각을 들어보고 싶어서 후기방에 써
제목 그대로야 혹시 나 같은 덬들 있니?
2n년 살아놓고 아직도 삶의 의미랑 장기적인 행복을 못찾은거 같아 당연히 행복하고 기쁘고 즐거울 때도 많지 아끼는 사람들과 만나서 보내는 시간들이 재밌고 맛있는거 먹으면 행복하고 내가 좋아하는거 하면 즐겁고 근데 다 딱 그때만 그래 아직 대학생인데 내가 앞으로 겪을 행복 즐거움보다 힘듦 우울함이 더 많을거 같아서 하루라도 빨리 죽는게 내가 더 행복한 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진지하게 들어
내가 죽으면서 잃게 될 것들에 미련이 없고 아깝지가 않아 지금까지의 인생을 계속 그렇게 살아왔어 진짜 어렸을 때는 가수 덕질을 했는데 그땐 내가 죽고나서 나올 앨범들이 궁금해서(ㅋㅋㅋ) 그런 생각으로 안죽고 계속 살았거든 근데 나이 먹으면서 덕질 그만두고 그런 외부 집착이 더 덜해져서 이제 그런것도 없네
제목에 쓴 대로 내가 우울함이 없진 않은거 같은데 그렇다고 엄청 우울한 편은 아니야 가끔 정말 우울해서 아무것도 못하는 날도 있긴한데 빈도수가 굉장히 드물어 지금도 딱히 우울한 상태로 쓰는 글은 아니야 그냥 쓰는거지 근데 '계속 사는 것보다 지금 죽는게 내가 더 행복한 길'이라는 생각은 매순간 변함이 없어 주변 사람들이랑 얘기하다보면 다 자기 삶에 만족하고 죽는게 (잃게될 것들 때문에) 두렵다던데 나는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
죽는 행위가 무섭고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일찍 죽으면 주변 사람들이 내 짐과 신상을 다 뒤질게 걱정돼서 안죽고 살고 있긴 하지만 계속 이런 생각으로 남은 n0년을 살아야하나? 하면 솔직히 막막해뭐가 문제일까? 어떻게 바꿔야 할까? 평생을 그렇게 살았는데 바뀔 수는 있을까??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8362 05.03 33,73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67,10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14,03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81,0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92,00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72,9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043 그외 연휴동안 집이 아닌 곳에서 바캉스즐기는 후기 1 14:40 67
179042 그외 어디 부딪히거나 긁지도 않았는데 얼굴에 피멍같은게 들어있는 후기 1 14:02 92
179041 그외 버거킹 알바 2달 후기 13:51 161
179040 그외 계좌이체하면 10% 붙는데서 너무 황당했던 후기.. 12 12:29 970
179039 그외 감기인줄 알았는데 계절성 알레르기 였던 후기 5 12:05 279
179038 그외 페이스북 계정 삭제하면 페이스북 메신저(일명 페메)도 삭제되는거 맞는지 궁금한 초기 10:02 66
179037 그외 10년정도 고워크만 신은거같은데 비슷한느낌에 좀더격식있는 신발 추천해줘 2 09:59 202
179036 그외 덬들 부모님들도 걸음이 좀 느려졌는지 궁금한초기 5 08:55 595
179035 그외 살아가는데 잠깐이라도 생각의 여유를 주면 우울하고 땅파서 생각할 틈을 안주고 사는 중기 2 08:12 284
179034 그외 런데이 아주 천천히 하고 있는 중기 3 08:08 387
179033 그외 90 중반 어르신 생신선물 고민중기 5 06:56 380
179032 그외 보통 세무사무실에서 인당 기장 몇개하는지 궁금한 초기 2 06:27 382
179031 그외 혹시이거바퀴벌레맞니?(사진있음) 6 02:04 551
179030 그외 미감 좋은 덬들에게 돌상의 풍선장식 색깔 좀 골라달라는 중기 6 01:33 695
179029 그외 본인이 모르는데 몸에서 스트레스 받고있다고 신호주는 경우가 있는지 궁금한 후기 31 01:01 1,476
179028 그외 친구 집들이 선물을 못고르겠는 후기 25 05.04 1,281
179027 그외 피임약 중간에 중단하면 생리 하는지 계속 먹을지 고민중인 후기 9 05.04 482
179026 그외 아빠가 해산물시켜먹는데 너무 스트레스야 8 05.04 1,794
179025 그외 이젠 쉬는 법을 모르겠는 중기 8 05.04 700
179024 그외 공황장애? 혈육에게 어떻게 대할지 묻는 후기 3 05.04 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