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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결국 성인되고서 빚쟁이가 된 것에 대해 막연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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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6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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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이 있는사람도 빚쟁이라고 하는거 맞지? ㅋㅋㅋ

난 스물한살 대학생인데.. 우리집이 어릴때부터 가난했다? 그래서 용돈도 받아본적 없고 학비같은것도 국가지원해서 받아서 겨우겨우 졸업했어.

대학교는 좋은곳은 못갔고.. 보건계열 4년제로 갔는데 등록금이 존나 어마어마한것...ㅠㅠㅠㅠ

부모님이 못대주시고 (대주고 싶어 하셨는데 사실 기대는 안했음..) 그래서 등록금은 학자금대출로 냈어. 그리고 용돈도 못받는데 알바할 여건이 안돼서 생활비대출도 150씩 받음..


국가장학금을 많이 받긴 해. 근데 그걸로 등록금은 해결되더라도 생활비가 필요하니까 생활비대출을 받음. 그래서 빚은 계속 생기더라..

과 특성상 졸업하고 바로 취직이 가능하니까.. 빨리 취직해서 갚아나가야겠다 생각은 하는데
솔직히 내가 스무살 되서 얻은게 빚이구나 생각하면 되게 씁쓸하다..ㅠㅠ

부모님 노후대비도 제대로 안되어있어서 내가 나중에 용돈도 드려야하는데.. 내 미래 직업이 월급이 적은편인데 거기서 빚갚고 부모님 용돈드리고.. 또 거기서 내나름대로 돈 모을생각하면 그냥 막연하기만 하다..

아는오빠도 집이 가난해서 지원 못받는 입장인데
나랑 얘기하다가 내가 "결국 빚이네요...대출인생.." 하니까 "결국 빚쟁이여~"하는데 ㅋㅋㅋ 되게 와닿더라고..


고등학교 졸업하기 전에는 불안한 청춘 이런말을 엄청 뼈저리게 체감하진 않았거든?
근데 내가 학자금대출이 생기고.. 생활비 걱정하면서 살고 하다보니까 불안한 청춘이라는 단어가 되게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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