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 1년 하면서 나 나름 열심히 살았다 싶어서 적어봄

대학 졸업하고 스펙도 학점도 변변치 않아서 공기업 준비 시작했음
그 전까지 토익 토스 한국사는 있었고
기사 자격증 준비하면서 ncs 스터디 시작함
근데 경험이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없는거임
학교다닐때 지원했던 인턴들도 다 떨어졌던 기억이 나고..

그래서 공기업 인턴을 해서 반드시 경험을 쌓겠다고 다짐하고
학교 취업센터 이용해서 자소서 싹 다 뜯어고치고
학교다닐때 있었던 별별 경험 모아서 경험 정리함
면접이 자신 없었기 때문에 매주 면접스터디도 시작
인턴은 됨
이때까지 기사는 땄고, 스터디들은 이제 인턴하면서 끝냄

인턴으로 입사하자마자 필기 붙어서 면접봤는데
아무래도 실무 경험이 부족했는지 최종불합함
마음 다잡고 영어 시험 다시보고 하반기 준비 시작함
기사 자격증 하나 더 시험치면서 전공 대비함
ncs는 따로 대비는 안하고 감 잃지 않도록
봉모 하나씩 풀었음

필기 몇군데 붙어서
진짜 퇴근하고 매일매일 면접스터디하면서 면접 준비함
결국 그 중 하나 최합해서 지금 입사 앞두고 있어

회사생활이랑 취준 병행하는게 진짜 쉽지는 않았는데ㅠㅠ
그 경험때문에 취업할 수 있었다고 생각함..
혹시 인턴 고민하는 덬들 있으면 너무나 추천해!!
실무경험 있고 없고는 스펙 뿐만 아니라
개인의 시야 자체를 넓혀주는것 같음

그리고 면접은 나도 첨엔 너무 두려웠는데
거진 일년간 준비하니까 이제 거의 청산유수임ㅋㅋㅋㅋ
진짜 역량이 쌓이기는 하더라 취준 하면서ㅎㅎ 신기함

울기도 자주 울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난 정말 왜 안되지? 난 뭐했지? 하는 생각 정말 많이했는데
드디어 됐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