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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신도림 사이비에게 자주 걸리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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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6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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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은 사E비 천국
그리고 나덬은 사이비에게 아주 잘 걸림ㅠ
어리고 막 20살이 됫을때는
거절하기도 힘들어서 어버버..하고
얘기 들어줘서 아까운 내 시간들을 버렷지만
이제 나는 힘쎄고 강하게 사이비들을 쿨스루 할수 있게 되었지!!!


신도림 근처를 걷고 있는데 남녀커플이 와서
"뭣 좀 여쭤볼께요~"하고 말을 걸었지
뭔가 사이비의 냄새가 풀풀 났지만
혹시 정말로 길 물어보는 커플일수도 있어서
"네?" 하고 대꾸하니까
인상이 너무 좋으세요를 시전...ㅡㅡ
그래서 머 물어보실건데요?라고 퉁명스럽게 대꾸하니까 나한테 학생이냐고 묻더라고..
사이비들은 왤케 학생이냐고 물어봐대는지..
물어볼거 없으면 전 갈게요 이러고는 쿨스루해줌


그리고 가끔 신도림에서 길 물어보는 사람중에도 사이비가잇음

저녁에 신도림에서 영등포 머냐고 물어보고 서울 여행지 추천해달라는 사2비
처음에는 친절하게 대답해줬는데
저녁10시정도인데 신도림에서 영등포까지 걸어갈수 있냐고 물어보고
(신도림에서 영등포 사이 길 엄청 무서움ㅠㅠ)
자기는 서울여행 처음인데 여행지 좀 추천해달라고 하고..
뭔가 이상해서 빨리 대답해주고 가려니까
마지막에는 코가 이쁘다면서 코에 복이있다고함..
거기까지 듣고 걍 무시하고 갔는데
다른사람으로 그렇게 2번 당함..
물어보는것도 신도림-영등포 걸어갈수있냐.
이런거 물어보는거 보면 같은 패턴인듯.

그리고 오늘 10걸음 걷는동안 사2비한테 2번걸림
처음에는 어떤 아줌마가 눈이 마주치니 나한테 오면서 복이 있다고 하는데 걍 무시하고 전진..
그리고 두번째는 그 아줌마 지나치고 멍때리규 걷는데 갑자기 복이 있다며 어린여자가 돌진.
깜짝 놀라하니까 그걸로 말걸라고 수작부리길래
아니에요됫어요가세요 3단콤보로 다다다 쏴주고는 내 갈 길..


친구 경험담으로는
얼마나 개소리를 하나 들어보려고 같이 맥도날드 들어갔는데..그 사이비들의 맥도날드 음료값도 친구가 직접 내줬댘ㅋㅋㅋㅋ좋은 말씀 듣는 값이라나 뭐라낰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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