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 8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휴학하고 간만에 복학했는데
이번학기 우리학년 왜 이리 많은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대 안 나타날 줄 알았던 남자동기들도 대거 제대 늙은 복학생으로 나타남
어제 좀 맘먹고 최대한 동기들 모아서 밤 10시부터 술 재끼고
7시 좀 못되서 술자리 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총 8명 남아 있었음
학교 근처에서 자취하는 애들이 통학하는 애들 나눠 끼고
각자 방에서 세수 양치만 하고 7시 반에 국밥집에서 만나기기로함
짧고 굵게 국밥에 해장술 먹고
8시반에 전공 들으러 단대 올라갈 예정
늙은 줄 알았는데
아직 살아있네 살아있어
+후후기
이번 년도엔 화장도 잘하고 잘 다니려고 했는데
작심삼일ㅠㅠㅠ 이렇게 쌩얼로 전공수업을 들어왔다고 한다
먼저 순대국밥집에서 술먹다 한명 정줄 놔버림
남자애 둘이 자취방에 던져놓고 온다고 했는데
아직 안 올라왔음
수업방해되면 안되니까
양사이드로 제일 뒷줄에 앉아 조용히 짜져있다 나가기로 함
오늘 첫 시간이니 빨리 끝나길 바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