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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듄 2차까지 뛰고 온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스포 조금, 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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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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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관 좌석

1차는 송파 sphereX관 F열
2차는 천아맥 H열 정중앙
아이맥스나 스피어X나 둘 다 처음가봤음
가격은 16000원으로 같음.

스피어X는 좌석 엄청 푹신하고, F열의 경우 뒤쪽인 편이라 거의 누워서 볼 수 있는 점이 독특했고 천아맥은 아이맥스이니만큼 화면이 엄청 큰게 인상적이었음. 자리가 자리이니 만큼 시야도 완벽했으나 끝나고 나니 목이 사알짝 아프더라.

불호포인트는 스피어X는 뒷열의 경우 목이 아픔. 꽤 아픔(원래도 목 안좋은 사람이어서 더 그랬을지도.). 영화보는 중간중간에 계속 주물러줘야했던게 너무 힘들었어...
천아맥의 경우에는 사운드 빵빵하다는 소리 듣고 찾아갔는데 의외로.. 스피어X하고 비슷했던 느낌? 처음 들을때의 전율이 없어서 그런가? 오히려 웅장할때 좌석 진동 울리는건 스피어X가 더 좋았던 것 같음...물론 내가 막귀여서 그럴수도 있음. 소리 민감하면 다르게 들리겠징

아무튼 천아맥은 멀고, 스피어x는 집에서 걸어서 5분거리라 동시에 올라오는 작품일 경우 천아맥 찾는 일은 없을듯...

2. 영화 영상 관련!

영상미가 너무 예쁨. 사막 관련 씬이 정말정말 예쁘고, 모래벌레도 디자인 잘 뽑혀서(?) 좋았음. 눈이 즐거운 영화. 배우들도 다들 예쁘고 잘생기게 나왔어. 평소엔 취향 아니던 배우들이 많았는데, 이 영화에서는 다들 너무 예뻤음.
모든 씬에서 음악도 너무 잘 사용되었던 거 같음. 한스짐머는 신이다.. 메인 테마곡이라 해야하나 그거 사막느낌도 물씬 나는게 너무 좋아...

최애 장면은 그... 황제 전령한테 전서 받고 군사들이 아트레이더스 외칠때랑 군사들이 아트레이더스 외치면서 전투할때ㅎㅎㅎㅎ.... 전투씬 자체는 만족스럽진 않았는데, 이상하게 두 장면이 자꾸 기억에 남더라고. 사실 이 장면을 사운드 빵빵하게 보기 위해서 천아맥 간거였음ㅎ.
이외에도 레토가 이빨 깨무는 장면이나 카인즈 박사가 모래벌레 부르면서 한마디 남기는 씬이나 모래벌레가 거대한 입 벌리고 있는 장면도 좋았음

별개로 하코넨 가문은 다 대머리인가? 만년이 지나도 고치지 못하는 대머리...?

3. 스토리& 연출 관련(알못이라서 진짜 개인적인 평)

2편 제작이 확정되어있고 거기에서 풀 내용도 방대해서 그런가 1편은 솔직히 약간 불친절했던거 같음
2시간 35분이면 러닝타임 긴 축에 속하는데도 불구하고 얘는 왜? 쟤는 왜? 같은 의문이 좀 남아있어ㅋㅋㅋ
그리고 전투씬이 너무 휘리릭 지나가버려서.. 물론 여기서 이걸 더 추가했다면 러닝타임이 3시간이 되었겠지만 😭 그냥 아쉬웠음.. 쉴드 존재 의의도 이 전투씬에서는 잘 못느끼겠더라

작품 자체는 엄청나게 방대하고 재밌는 내용인거같음. 원작이 1965년도에 쓰여졌다는거 보고 깜짝 놀랐어ㅋㅋㅋㅋㅋㅋ 긴 시리즈물 좋아하는 인간이라 아마 바쁜일 좀 끝나면 찾아읽을 거 같음. 그거 다읽고도 후기방에 글 하나 남기지 않을까



영양가 없는 글이지만 듄 후기 어딘가에 남기고싶어서 남기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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